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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전주, 김가을 기자] ‘닥공’ 전북이 ‘막공’ 수원FC를 꺾었다.
전북은 30일 오후 4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전북은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성남FC는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승격팀 수원FC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이었다. 두 팀은 2013년 8월 7일 FA컵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는 처음 만나는 것이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닥공’ 전북은 이동국, ‘막공’ 수원FC는 정민우가 슈팅을 날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27분 깨졌다. 전북 김보경은 상대 외국인 선수 레이어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침착하게 오른발슛을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동국은 K리그 최초로 250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기세를 올린 전북은 로페즈와 한교원이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수원F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가빌란이 올린 공을 블라단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을 3-1로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성을 빼고 이종호를 투입했다. 두 팀은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전북은 최재수와 이동국 대신 이주용과 레오나르도, 수원FC는 정민우 대신 오군지미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두 팀은 맹공을 이어갔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8분 전북 이주용이 시간 지연으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수적 열세에 놓인 전북은 지키기, 기회를 잡은 수원FC는 연속으로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이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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