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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광현. (C) SK와이번스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김광현(SK)과 장원준(두산)이 나란히 개인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6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8이닝 동안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김광현은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김광현은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단숨에 좌완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소속팀은 물론이고 국가대표로도 제 몫을 해내며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때 류현진(LA다저스)-윤석민(KIA)과 함께 트로이카로 불리던 김광현은 2011~2012년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2013년 10승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차근차근 승수를 쌓은 김광현은 정민철, 선동열(이상 은퇴) 다음으로 어린 27세 9개월 2일만에 100승을 채웠다. SK 프랜차이즈 스타로는 처음이다.
한편 또 다른 좌완에이스 장원준 역시 100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장원준은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전에 선발로 나서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2004년 롯데 입단 뒤 꾸준히 제 몫을 해낸 장원준은 2014시즌 직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 첫해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것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며 나란히 100승 고지를 밟은 두 좌완에이스가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4월 24일 KBO 결과
<고척> 넥센 3 – 5 LG
<문학> SK 3 – 2 NC
<대구> 삼성 6 – 0 kt
<사직> 롯데 4 – 11 KIA
<잠실> 두산 5 – 1 한화
# 4월 24일 KBO 기록
- 김광현(SK) : 개인통산 100승(26호 / 좌완투수 3호)
- 장원준(두산) : 개인통산 100승(27호 / 좌완투수 4호)
- 최영필(KIA) : 개인통산 500경기 출전(33호) / 최고령 출전(41년 11개월 11일)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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