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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K리그] 이동국-티아고, ‘득점 기록’ 향해 정조준
김가을 기자 | 2016.04.13 03:45
전북 이동국.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올 시즌 첫 주중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전국 6개 구장에서는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9~10일 4라운드 경기를 치른 12개 팀은 3일 혹은 4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다. 올 시즌 처음 치르는 주중경기인 만큼 컨디션 조절은 변수다.

5라운드 경기에서는 새 득점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 성남 유니폼을 입고 뛰는 티아고는 지난달 12일 수원삼성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는 1983년 이춘석(당시 대우)과 2012년 몰리나(당시 FC서울)가 세운 개막 후 4경기 연속골과 타이기록.

만약 티아고가 전남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개막 5경기 연속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진행형 전설’ 이동국(전북)도 한중일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동국은 K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통산 182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본(오쿠보 요시토. 159골)과 중국(리진위. 120골)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동국은 한중일 최다골 기록 경신에 나선다.

[수원 월드컵]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포항 스틸러스(14시)

수원삼성과 포항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 두 팀 모두 K리그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고 있다.

뻑뻑한 일정 탓인지 두 팀은 시즌 초반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다만 득실에서 앞선 포항(+1)이 6위, 수원삼성(-1)이 7위에 올랐다. 특히 두 팀은 4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삼성은 제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도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권창훈의 골을 더해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항 역시 전북 이동국에게 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심동운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삼성은 제주 원정에 따른 체력 저하, 포항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신진호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 역대 전적 : 수원 28승 – 무승부 22회 – 포항 30승

# 최근 10경기 : 수원 5승 – 무승부 2회 – 포항 3승

[탄천] 성남 FC vs 전남 드래곤즈(14시)

분위기가 사뭇 다른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티아고가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한동안 침묵하던 황의조 역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4라운드 경기에서는 서울을 상대로 잘 싸우고도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현재 2무 2패를 기록하며 11위에 랭크됐다. 전남은 1위 성남을 상대로 올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 역대 전적 : 성남 30승 – 무승부 25회 – 전남 21승

# 최근 10경기 : 성남 2승 – 무승부 3회 – 전남 5승

[전주] 전북 현대 모터스 vs 인천 유나이티드(14시)

최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전북이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전북은 2승 2무(승점 8점)로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성남(10점)과 2위 서울(9위)을 뛰어넘을 수 있다.

다만 4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에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허용한 만큼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원정팀 인천은 개막 4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클래식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이 없는 팀이다. 지난 시즌 최소 실점 팀 인천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1골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흔들렸다. 전북의 닥공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 역대 전적 : 전북 11승 – 무승부 10회 – 인천 12승

# 최근 10경기 : 전북 5승 – 무승부 3회 – 인천 2승

[광주] 광주FC vs FC서울(14시)

올 시즌 광주로 이적한 정조국이 친정팀 서울과 첫 맞대결을 펼친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정조국은 군대와 프랑스 리그 생활을 제외하면 서울에서만 뛰었다. 그러나 팀 내 입지가 좁아지면서 광주행을 선택했다. 정조국은 올 시즌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서울은 ‘슬로스타터’ 오명을 지우고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울은 개막전(0-1)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드리아노와 데얀 등 공격수들을 중심으로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 역대 전적 : 광주 1승 – 무승부 2회 – 서울 4승

# 최근 10경기 : 광주 1승 – 무승부 2회 – 서울 4승

[제주] 제주 유나이티드 vs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16시)

8위(1승 1무 2패)제주는 ‘이적생 효과’를 기대한다. 제주는 4라운드 경기 막판 이적생 이근호를 투입해 경기 감각을 살펴봤다. 이근호는 단 17분 뛰었지만 운동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상주 역시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골득실(-3)에서 밀려 10위에 랭크됐다. 상주는 수원F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만큼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 역대 전적 : 제주 3승 – 무승부 2승 – 상주 2승

# 최근 10경기 : 제주 3승 – 무승부 2승 – 상주 2승

[수원 종합] 수원FC vs 울산 현대 축구단(16시)

낯선 상대와의 대결이다. 수원FC와 울산은 5라운드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승격팀 수원FC는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라운드 경기에서는 정규시간 내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1로 끌려갔으나 이승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수원FC는 1승 3무로 5위에 올랐다.

울산 역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탔다. 특히 임대 이적 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이정협이 골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 역대 전적 : -

# 최근 10경기 : -

성남 티아고.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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