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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발리볼코리아 |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을 꺾고 81.8% 확률을 챙겼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8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15, 23-25, 14-25, 17-15)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시몬과 송명근 쌍포가 맹활약을 펼쳤다.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이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챔프전 우승까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역대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확률은 81.8%에 달한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2015년 12월 19일 OK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마지막 대결 이후 89일 만에 패배를 맛봤다.
승패는 5세트에 갈렸다. OK저축은행은 1~2세트, 현대캐피탈은 3~4세트를 챙기며 기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초반 분위기는 현대캐피탈이 좋았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득점포를 앞세워 11-8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송명근과 시몬의 득점을 앞세워 기어코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뒷심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의 2연속 득점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었다. 두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6점)과 시몬(5점)이 공격에 앞장섰다.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은 오레올(6점)을 중심으로 박주형과 신영석(이상 3점)이 힘을 보탰다.
두 팀은 21-20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자 뒷심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송명근의 서브에이스와 송희채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상대 범실을 묶어 25-22로 1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올린 OK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부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송희채가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13-10으로 앞섰다. 여기에 비디오 판독으로 잃을 뻔했던 점수를 찾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OK저축은행은 시몬과 한상길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해 22-12로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OK저축은행은 시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반대로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을 벤치로 불러들여 3세트 반격을 노렸다. OK저축은행은 25-15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1~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캐피탈은 17-15 상황에서 오레올과 신영석의 득점포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분위기를 띄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를 더해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과 시몬의 득점으로 23-24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5-23으로 3세트를 마감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OK저축은행과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현대캐피탈은 4세트 12-10 상황까지 팽팽했다. 살얼음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신영석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OK저축은행은 수비 라인이 흔들리며 공격 기회를 놓쳤다. 기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더해 25-14로 4세트를 마쳤다.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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