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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이선구 감독, “강소휘에 도박 걸었었다”
김가을 기자 | 2016.01.19 19:08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KOVO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강소휘가 울렸다 웃겼다.”

승장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웃으며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캣벨(27점)과 표승주(16점)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GS칼텍스(8승 13패)는 3연패를 끊어내고 4위 도로공사(승점 27점)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운이 좋았다. 우리 선수 6명이 코트 분위기를 살린 것이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본다”고 했다.

1~2세트를 챙긴 GS칼텍스는 경기를 마치기 위해 3세트 내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흥국생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막판 뒷심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GS칼텍스는 28-28 동점 상황에서 캣벨의 오픈 공격 득점과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승리를 챙겼다.

이 감독은 “캣벨이 무릎에 이상 있으면 체중을 줄이고 (한국에) 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미국 스타일로 견디려고 했다. 훈련하면서 7kg이 빠졌고, (자연스레) 점프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막판에 도박을 걸었다. 강소휘가 마지막에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울렸다 웃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소휘는 3세트 25-25 동점 상황에서 퀵오픈 공격 범실을 기록했지만, 뒤이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만회했다. 기세를 올린 강소휘는 29-28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GS칼텍스는 오는 24일 4위 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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