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허버트 힐, (C) KCC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
추승균 KCC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추 감독이 이끄는 KCC는 11일 전자랜드에서 허버트 힐을 받는 대신 리카르도 포웰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2cm 장신 센터인 허버트 힐을 영입해 골 밑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KCC는 11일 동부에 이어 13일 전자랜드와의 대결에서도 패했다. 추 감독은 원인을 호흡에서 찾았다. 허버트 힐이 팀에 합류한 이후 제대로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다.
실제로 허버트 힐은 11일 트레이드 직후 1시간 정도 패턴을 맞춘 뒤 곧바로 동부전에 나섰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에는 전자랜드와 경기를 치렀다.
추 감독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움직임과 패턴 2~4가지 알려줬다. 높이를 이용한 수비를 요구했다. 2대2 움직임에서 (다른 선수) 활동 반경이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감독의 바람처럼 허버트 힐은 높이를 활용해 골 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허버트 힐은 동부전에서 KCC가 잡아낸 리바운드 38개 중 9개를 책임졌다. 안드레 에밋(10개)에 이은 팀 내 2위 기록이다.
덕분에 KCC는 올 시즌 3전4기 만에 동부전에서 처음으로 리바운드(38-36) 우위를 가져갔다. 허버트 힐은 전자랜드전에서도 리바운드 8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2대2 공격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허버트 힐은 동료에게 스크린을 걸어준 뒤 골 밑으로 들어가는 이른바 픽앤롤 플레이를 즐긴다. 가드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가드가 직접 공격에 나서거나 패스를 통해 동료의 공격 기회를 살려줄 수 있다.
새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춘 KCC가 허버트 힐 영입 효과를 누리며 3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KCC는 16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