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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대호, “어린 시절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 나선다”
김가을 | 2015.11.03 10:34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어린 시절부터 동경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재팬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한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장충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는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야구 인생의 불꽃을 태우고 싶다는 마음도 크고, 어린 시절부터 동경한 메이저리그 꿈을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도전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의 경험과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앞세워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루고 싶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재능을 발휘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가능은 아니라고 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2년 오릭스의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대호는 2014시즌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후 2년 연속 팀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특히 올 시즌에는 31홈런, 98타점을 기록하는 등 일본 진출 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재팬시리즈에서도 5차전 결승 홈런을 포함해 16타수 8안타(2홈런), 8타점을 쓸어담으며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재팬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재팬시리즈 MVP를 차지한 것은 무려 19년 만의 일이다.

일본 무대 정상을 밟은 이대호는 어린 시절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첫 발을 뗐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화한 이대호는 우선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8일부터 대만과 일본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12에 참가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이대호, (C) 포커스뉴스]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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