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올 시즌 중 가장 원하는 경기를 했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긴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의 말이다.
양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를 마크했다.
시즌 네 번째 경기만에 홈개막전을 치른 현대건설은 에밀리와 양효진, 황연주 등 공격수 세 명을 적절히 활용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양 감독은 “공격수 셋은 물론이고 상대 블로킹도 잘 활용했다. 서브도 잘 들어가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올 시즌 치르면서 가장 원하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움직임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강타와 연타를 섞어서 훈련했는데 선수들이 착착 수행했다. 매번 페인트와 강공을 요구할 수 없는데,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잘했다. 그만큼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것이다”라며 흐뭇해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그나마도 3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렀다.
양 감독은 “5세트 경기할 때마다 쫄깃쫄깃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5세트 경기를 세 번 치르고 나니 선수들이 기는 안 죽는 것 같다”며 웃었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긴 현대건설은 내달 1일 KGC인삼공사와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양철호 감독,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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