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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4연패 GS칼텍스, 이대로 무너지나
홍성욱 | 2014.11.05 11:54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처참했다. 디펜딩챔피언의 위상은 추락하고 말았다. 시즌 개막 후 4연패. 오늘 GS칼텍스 KIXX는 연패를 반드시 끊어야 하는 날이다. 상대는 도로공사 하이패스다.

 

GS칼텍스는 1019일 홈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2-3으로 패했다. 첫 세트를 23-25로 빼앗기면서 흐름을 넘겨줬다. 4세트를 29-27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따내는가 싶었지만 5세트에서 5-15로 맥없이 주저앉았다.

 

이어 22IBK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고, 27KGC인삼공사에도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30일 현대건설과의 시즌 4차전에서는 사력을 다했지만 폴리를 막아내지 못하며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GS칼텍스의 부진이 초반의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진짜로 꼴찌 전력일지는 오늘 확실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난 시즌 독보적인 존재였던 외국인선수 베띠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쎄라가 대신하고 있지만 공격력이 반감됐다.

 

자연스레 GS칼텍스는 이적생 표승주와 센터 배유나, 레프트의 이소영과 한송이의 공격 비중이 높아졌다. 쎄라가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함께한다면 시너지가 극대화되지만 쎄라가 미덥지 못한 상태에서 정지윤 세터가 국내 선수들에게 볼을 넘겨주는 건 차이가 크다.

 

특히 수비라인에서 열심히 해줘도 공격이 활로를 뚫지 못하면 사기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늘도 그런 면에서 걱정스럽다. 국내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 니콜이 포진한 도로공사다. 막판 파워대결에서 니콜에 대적할 선수가 마땅찮다.

 

사실 도로공사도 오늘 중요한 일전이다. 21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3-2 진땀승을 거둘 때만 해도 기대감이 컸지만 28일 흥국생명에 0-3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재정비가 절실해졌다. 그리고 오늘 3차전을 갖는다.

 

도로공사는 니콜에 집중된 공격력을 레프트의 고예님과 김선영이 분산시켜줘야 한다. 센터 하준임과 정대영도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필요가 있다. 서브리시브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시즌 두 경기에서 고예림과 김선영의 서브리시브는 아쉬웠다.

 

올 시즌 여자부의 성적은 서브리시브에서 1차로 결정된다. 공격은 2차적인 문제다. 고질적인 서브리시브 문제를 안고 있다면 상위권 진입이 불가능하다.

 

오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이적생 정대영과 표승주의 친정팀 맞대결이다. 보란 듯이 옛 동료들 앞에서 승리의 환호를 보여주며 마음속 응어리를 털어내야 한다.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 있다.

 

지면 끝이다라는 절박감이 강렬한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결과가 궁금해지는 이 경기는 오늘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GS칼텍스 선수들. KOVO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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