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후쿠오카(일본), 홍성욱 기자] 이대호가 재팬시리즈 5차전에 출전한다.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30일 경기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대호 선수의 출전은 확정적이다. 타격에 나서는 것은 결정됐다. 문제는 수비다. 손목을 다쳐서 포구에는 문제가 없지만 송구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최종 조율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호 현재 “마지막이고, 중요한 경기인 만큼 출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오늘 승리하면 재팬시리즈 최종 우승이기에 그 순간에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이대호가 빠질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시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4차전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파울볼과 헛스윙 상황 도중 손목통증을 느껴 4회초 공수교대 때 교체된 바 있다. 4차전이 끝난 뒤 이대호는 “손목이라 조심스럽다. 자고 일어나봐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었다.

오늘 오후 6시30분에 치러지는 재팬시리즈 5차전은 소프트뱅크 셋츠 타다시와 한신 랜디 메신저의 선발 대결이다. 오늘 소프트뱅크가 승리하면 재팬시리즈 우승이 확정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대호. OSEN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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