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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희비' 3연승 KIA, 롯데 4연패 몰며 8:2 완승...네일 9탈삼진 환상투
정현규 기자 | 2024.03.27 23:10
역투하는 네일 (광주=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환상적인 투구에 KIA는 3연승으로 웃고, 롯데 자이언츠는 4연패로 울었다.

네일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와 벌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산발 5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KIA는 8-2로 이겨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개막 후 4연패를 당했다.

네일은 전체 85개의 공 가운데 속구 5개를 뺀 80개를 현란한 변화구로 채웠다. 투심 패스트볼 29개, 변형 슬라이더인 스위퍼 21개, 체인지업 17개, 컷 패스트볼 12개, 커브 1개를 포함해 5개 구종을 던졌다.

춤추는 네일의 변화구에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타순이 두 번 돌 때까지 롯데 타선은 삼진 8개를 헌납했다.

0-6으로 끌려가던 6회초 한창 뜨거운 롯데 고승민이 중월 솔로 홈런으로 침묵을 깨자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날려 네일에게 반격하는 듯했다. 그러나 노진혁과 나승엽이 잇달아 땅볼로 잡혀 롯데의 추격은 그것으로 끝났다.

팬들은 네일의 이름과 영어 단어 예술을 결합한 '네일 아트'라는 조어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반겼다.

KIA는 1회초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6점을 뽑고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좌월 투런포로 결승점을 냈다. 이우성의 안타와 김선빈의 몸 맞는 공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는 황대인의 평범한 뜬공을 롯데 좌익수, 유격수 아무도 못 잡은 틈을 타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황대인의 좌익수 쪽 2루타는 기록되지 않은 롯데의 실책이었다. 좌익수 고승민의 송구를 포수 유강남이 제대로 못 잡아 김선빈마저 득점하면서 경기는 완전히 KIA 쪽으로 기울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김태군과 박찬호가 징검다리 적시타로 뒤를 받치자 점수는 순식간에 6-0으로 벌어졌다.

[ 27일 프로야구 결과 ]

[광주] KIA 8-2 롯데 / [승] 네일 [패 나균안

[잠실] 삼성 2-2 LG / (연장 12회)

[문학] 한화 3-1 SSG / [승] 산체스 [세]박상원 [패]박종훈 

[창원] NC 6-2 키움 / [승] 이준호 [패] 김선기

[수원] 두산 11-8 kt / [승] 최원준 [세] 박치국 [패] 고영표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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