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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마동석 "이전 시리즈와 달라…액션 더 묵직해져"
이진원 기자 | 2024.03.11 23:54
배우 마동석이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4'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0년 전 작은 방에서 '범죄도시'를 기획하면서 프랜차이즈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4편을 보여드리게 됐네요. 이번에는 베를린영화제에도 초대받아 다녀오게 돼서 너무 감사해요."

마동석이 기획·제작·주연한 액션 영화 '범죄도시'의 네 번째 편이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 마동석은 시리즈 처음으로 지난달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한 데 이어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이는 소감을 11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은 "오락 영화인데도 좋게 평가해주셔서 베를린까지 다녀오게 됐다"며 "국내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영화제 참석을 위해) 베를린에 도착해 보니 이미 많은 분이 호텔 앞에서 기다리다가 사인을 요청해줬고, 영화 상영 중에도 굉장히 많은 분이 웃고 박수쳐줘서 다행히 영화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느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함께 출연한 김무열 역시 "코미디에는 언어 장벽이 있는데, 베를린 극장에서 언어 장벽이 산산조각난 듯 관객들이 영화를 백 퍼센트 이상 즐기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많은 분이 환영해주는 걸 보고 한국 영화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달라졌다는 걸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베를린에 도착해 숙소에 있는데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났다"며 "많은 관객 앞에서 박수받으며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떠올렸다.

'범죄도시 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마동석은 전작들에 이어 4편에서도 시리즈의 상징과 같은 마석도 형사를 연기했다.

1~3편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4편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허 감독은 "관객 기대가 큰 작품이라 사실 부담감이 있었다"며 "코믹과 액션을 전작들보다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점을 많이 뒀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이번 영화는 톤이 1, 2, 3편하고 다르다"며 "이전까지 경쾌하고 빠른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조금 묵직한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 역할은 김무열이 맡았다. '악인전' 이후 5년 만에 마동석과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 김무열은 이번 영화에서 단검을 이용한 여러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10㎏ 늘렸다고 한다.

김무열은 자기 역할에 대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며 "전투력을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IT 천재로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업에 가담하는 장동철 역할은 이동휘가 맡았다. 박지환은 1·2편에 이어 4편에도 마석도의 강요에 못 이겨 수사에 협조하는 장이수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범죄도시'는 2017년 개봉한 1편이 6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 2022년과 2023년 개봉한 2편과 3편이 각각 관객 1천만명을 넘기며 연달아 흥행했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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