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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올라섰다’ 정관장,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지아 공수 맹활약
광주=홍성욱 기자 | 2024.02.16 20:53
득점 성공 후 환호하는 지아. (C)KOVO

정관장이 3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정관장은 15승 14패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16승 12패 승점 45)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22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2승 27패 승점 8점을 기록했다.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지만 2% 부족함을 메워야 한다는 과제는 남았다.

< 선발 포메이션 >

정관장은 1 염혜선(S), 2 이소영(OH), 3 정호영(MB), 4 메가(OPP), 5 지아(OH), 6 박은진(MB), L 노란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 이고은(S), 2 박정아(OH), 3 필립스(MB), 4 이한비(OPP), 5 야스민(OH), 6 하혜진(MB), L 채선아가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페퍼저축은행 0 [13-25] 1 정관장

경기 시작과 함께 정관장이 초반 분위기를 손에 쥐었다. 지아의 두 차례 강타와 시간차 공격이 연이어 성공되며 8-4 리드를 잡았다. 지아가 초반 5점을 책임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채선아의 두 차례 디그 이후 야스민의 강타로 추격했고, 야스민이 이어진 랠리에서도 강타를 뿜어냈다.

하지만 정관장은 지아의 백어택으로 18-11 리드를 이었고, 교체로 투입된 이선우의 오른쪽 강타에 이은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랐다.

세트는 정관장이 25-13으로 여유있게 따냈다. 지아가 8점을 올렸고, 메가가 4점, 이선우가 3점을 올리며 세트획득을 견인했다.

< 2세트 > 페퍼저축은행 1 [25:18] 1 정관장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이 이한비와 교체 투입돼 6번에 자리했다. 4번은 박정아였다. 정관장은 정호영이 4번에서 출발했다. 6번은 지아가 자리했다.

세트 초반 페퍼저축은행이 5-3 리드를 잡았다. 야스민의 후위 강타에 이은 이고은의 서브 득점이 더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필립스와 야스민의 추가점으로 8-5 리드 속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이어진 세트 중반 공방전도 팽팽했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의 맹공에 정관장은 지아가 맞받아치며 3점 격차를 유지했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도 16-13 페퍼저축은행의 리드 속에 찾아왔다.

세트 중후반 접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두 차례 강타로 18-14 리드를 잡았다. 상대 메가의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20-15로 벌어졌다.

흐름을 움켜쥔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의 서브 득점에 이은 박정아의 강타로 23-17로 리드를 지속했고, 필립스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거머쥐었다.

< 3세트 > 페퍼저축은행 1 [19:25] 2 정관장

정관장은 지아가 2번, 메가가 1번에서 출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이 2번, 야스민이 3번이었다.

초반 11-11까지는 대등했다. 정관장이 먼저 앞섰지만 페퍼저축은행이 동점을 만들며 맞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절묘한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이소영의 왼쪽 강타로 12-12 균형을 맞췄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의 왼쪽 강타로 다시 1점을 앞섰다. 필립스는 재치있는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15-12로 벌어졌다.

하지만 포지션폴트가 나온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관장은 메가와 지아의 득점에 이은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7-16 역전에 성공했다.

지아의 강타에 김세인의 서브 득점, 박은진의 추가점으로 정관장은 20-17로 분위기를 찾아왔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왼쪽 공격이 박은진에 차단 당했고, 박경현의 강타도 네트를 때렸다.

세트 마무리에 들어간 정관장은 지아의 왼쪽 퀵오픈과 박은진의 속공에 이은 상대 범실로 미소 지었다.

< 4세트 > 페퍼저축은행 1 [15:25] 3 정관장

페퍼저축은행은 미들블로커 박연화가 1번 자리에 나섰다. 정관장은 박은진이 1번, 정호영이 4번이었다.

세트 초반 정관장의 흐름이 이어졌다. 이소영의 두 차례 공격에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6-1까지 앞섰다. 지아의 강타에 박은진은 속공 득점을 올렸고, 메가는 스파이크서브 득점으로 화답했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정관장은 지아의 전후위 맹공에 이소영의 연속 득점이 어우러지며 15-6까지 달려나갔다. 승부추가 기울면서 정관장은 이지수를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아웃사이드히터 곽선옥, 리베로 최효서도 코트에서 활약했다. 

지아는 페인트 득점으로 18-8을 전광판에 새기며 10점 리드를 만든 정관장은 지아의 추가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뒤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득점은 루키 곽선옥이었다. 3위 등극과 함께 연승 행진을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 기록 >

정관장은 지아가 27점, 이소영이 16점, 메가가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삼각편대의 활약이었다. 공격득점에서 62-48 우위를 보였고, 블로킹 6-3 우위, 서브득점 5-3 우위까지 전체적으로 앞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26점으로 활약했지만 4세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 됐다. 박정아가 12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대열 합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C)KOVO

광주=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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