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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 전임감독, 한국 여자배구 VNL 잔류 숙제 받아들어...2025까지는 참가 확정
홍성욱 기자 | 2024.03.20 14:55
모랄레스 전임 감독 (C)FIVB

2024시즌 국제무대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가 발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페르난도 모랄레스(Fernando Javier Morales Lopez)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세터 출신인 모랄레스 감독은 세대교체가 진행중인 푸에르토리코를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린 바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를 4승 3패로 이끌기도 했다.

특히 모랄레스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 계약한다. 시즌 내내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하게 된다. 국가대표팀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우선 모랄레스 감독의 첫 무대는 2024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다. 한국은 5월 14일비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중국,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태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어 5월 28일부터 6월 2일 사이에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불가리아, 폴란드, 튀르키예, 캐나다와 맞붙는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6월 12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만난다. 힘겨운 일정이다. 

VNL은 대회규정을 2025년 일부 수정해서 치른다. 한국의 출전은 확보됐지만 2026년은 자신할 수 없다. 모랄레스호가 2025 VNL에서 성과를 내야 살아남는다. 

FIVB는 해마다 개최하는 VNL 참가국 수를 현재 16개국에서 18개국으로 늘렸다. 지난 2018년 VNL 출범 당시에는 핵심 국가 12개 나라, 도전 국가 4개 나라를 합쳐 남녀 16개 나라의 대항전으로 열렸다.

FIVB 세계랭킹 10위권이던 한국은 이후 랭킹이 40위까지 내려앉았다. 그나마 2024 VNL까지는 핵심국 지위로 리그에 나선다. 

2025시즌부터는 출전이 어려울 듯 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FIVB가 참가방식을 변경하면서 기존 16개국에 2024 발리볼 챌린저컵 우승팀과 참가자격이 없는 팀 가운데 세계랭킹 최상위팀을 추가했다. 

다만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5시즌 꼴찌를 하면 리그에서 퇴출된다. 세계랭킹 상위팀이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올해 VNL은 경험을 축적하며 이어갈 수 있지만 내년에는 최하위 탈출에 성공해야 VNL에 살아남을 수 있다. 

모랄레스호는 4월 중순 소집된 이후 VNL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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