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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패 탈출’ 페퍼저축은행 vs ‘연패는 없다’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4.02.03 10:19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왼쪽)와 한국도로공사 전새얀 (C)KOVO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일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2승 23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다. 현재 18연패 중이다. 이는 구단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신인 선수들로 구성된 첫 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에서도 17연패가 있었지만 이렇게 길지는 않았다. 오늘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연패기록은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이 2012-2013시즌 기록한 20연패다. 두 번째 기록도 KGC인삼공사가 2018-2019시즌 기록한 19연패다. 페퍼저축은행이 오늘 패하면 19연패가 된다. 의지가 중요한 날이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8승 17패 승점 25점으로 6위다. 최근 패한 이후 승리를 이어왔다. 연패 없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도로공사가 3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이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시즌 첫 승이 두 경기 만에 나왔다. 11월 15일 2라운드는 도로공사가 3-1로 설욕했다.

12월 22일 3라운드 경기는 드라마틱했다. 결과는 3-2 도로공사의 승리였다. 페퍼저축은행이 세 차례 매치포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1월 16일 4라운드 맞대결은 도로공사의 3-0 완승이었다. 부키리치의 파상공세에 페퍼저축은행 블로킹과 수비가 대응하지 못했다. 또한 박정아가 분전했지만 야스민의 폭발력이 평소보다 드러나지 않은 경기였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전 완패 이후 선두 현대건설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한 세트는 따냈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지속시키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페퍼저축은행이 잘한 날은 공격수 3명의 득점 분포가 조화를 이뤄다. 야스민, 박정아, 이한비까지 3명이 공격에 적극 가담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주춤했다. 부키리치의 공격력은 여전했고, 타나차가 가세했지만 3세트는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또한 배유나쪽 득점 루트가 가동되지 않았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세 차례 미니게임에서 이겨야 한다. 이런 힘은 에이스 혼자서 끌어낼 수는 없다. 승리를 뒷받침하는 힘이 나와야 한다. 오늘 페퍼저축은행 이한비, 한국도로공사 전새얀의 활약이 기대된다. 코트에 설 기회를 잡았을 때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페퍼저축은행은 분위기는 끌어올렸다. 승리하는 일만 남았다. 순위표로 볼 때는 가장 만만한 상대가 한국도로공사다.

도로공사는 경기력을 가다듬으로 한다. 또한 1라운드 패배의 쓰라림을 3라운드에 극복했고, 4라운드 완승의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무엇보다 상대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지 않으려 한다.

오늘 경기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페퍼저축은행의 블로킹이다. 도로공사 부키리치를 어느 정도 유효블로킹으로 제어할 수 있을지가 승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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