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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질주' DB, 악재 겹친 현대모비스에 91:82 승리
이진원 기자 | 2024.02.02 23:19
DB 로슨이 볼을 다투고 있다 (C)KBL

원주 DB가 박무빈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고 게이지 프림까지 퇴장당하는 연속 악재에 운 울산 현대모비스를 누르고 선두를 질주했다.

DB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1-82로 제쳤다.

29승 9패가 된 DB는 2위 창원 LG(24승 13패)와 격차를 4경기 반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6위 현대모비스(19승 18패)는 3연승이 끊겼다.

현대모비스는 저돌적 돌파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던 신인 박무빈이 2쿼터 종료 3분가량 전 허리 통증을 느껴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그래도 미구엘 안드레 옥존을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까지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며 DB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54-55로 뒤진 3쿼터 종료 4분여 전 심판에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된 프림이 1분가량 후 또 한 번 항의 중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면서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격양된 표정으로 프림이 코트를 떠난 후 분위기가 가라앉은 현대모비스는 급격히 무너졌다.

이후 3쿼터가 끝날 때까지 약 3분 만에 15점을 허용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끌려간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이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DB에서는 외국 선수 디드릭 로슨이 30점 15리바운드로 맹폭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센터 김종규도 22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고, 강상재와 이선 알바노는 13점, 11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케베 알루마가 25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부산 KCC는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81-75로 잡았다. 3연승을 달린 5위 KCC(20승 15패)는 공동 3위 수원 kt·서울 SK(이상 23승 13패)에 2경기 반 차로 따라붙으며 시즌 막판 본격적인 상위권 도약을 기대케 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고양 소노(이상 13승 24패)와 함께 공동 8위로 미끄러졌다.

KCC에서는 허웅,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 등 가드진과 꾸준히 2대2 공격을 시도한 라건아가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간판 포워드 최준용이 2쿼터 막판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송교창과 이승현이 3, 4쿼터를 쉬지 않고 소화하며 높이 공백을 최소화했다.

외곽포를 담당하는 허웅은 이날 경기에서는 4점에 그쳤으나 어시스트를 9개나 배달하며 동료들을 살려줬다.

정관장에서는 최성원이 3점 4방 포함, 26점을 올렸으나 KCC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 박무빈이 허리 통증으로 코트를 떠나고 있다. (C)KBL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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