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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끝에 이겼다' 넬리 코다, 리디아 고에 승리하며 LPGA 통산 9승
홍성욱 기자 | 2024.01.29 15:38
넬리 코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넬리 코다(미국)가 1년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2024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일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코다는 1.5m 파퍼트를 집어넣은 반편 리디아 고의 퍼트는 홀을 돌아 나왔다. 

코다의 LPGA 투어 우승은 지난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대회 우승 이후 14개월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통산 9승이다.

지난 2021년 LPGA 투어 4승과 도쿄 올림픽 금메달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코다는 2022년 혈전증, 2023년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3타차 선두로 출발한 코다는 경기 초반 흔들렸다. 16번 홀까지 오는 동안 버디는 없었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무려 5타를 잃었다. 그 사이 리디아 고는 2타를 줄여 3타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리디아 고는 특히 1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60㎝ 옆에 떨궈 이글을 잡아냈다.

하지만 코다는 17번 홀 이글에 이어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 뒷심을 보였다. 그리고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코다는 2021년 펠리컨 챔피언십에 이어 리디아 고와 다시 펼친 연장전을 승리로 이끌며 상대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 이후 14년 만에 LPGA 투어 개막 2연승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 확정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2024시즌을 우승과 준우승으로 시작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의 뒤를 이어 메간 캉(미국)이 3위(8언더파 276타)를 차지했고,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세영이 공동 13위(3언더파 281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데뷔전을 치른 이소미는 공동 16위(2언더파 282타)에 자리했고, 성유진은 공동 35위(2오버파 286타)였다. 

LPGA 투어는 4주 동안 브레이크에 돌입한 뒤 태국 대회로 이어진다. 

넬리 코다(오른쪽)가 우승 퍼트를 성공시키자, 리디아 고가 축하를 전하러 다가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티샷하는 이소미 [AFP=연합뉴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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