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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에 3:1 진땀승으로 6연승 질주...삼성화재는 3위 탈환
정현규 기자 | 2024.01.19 23:26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4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9, 29-31, 28-26, 25-19)로 이겼다.

이 승리로 4라운드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현대건설은 19승 5패, 승점 58점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2위 흥국생명(18승 6패, 승점 50)과의 간극은 8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선두 독주체제 분위기다.

1세트를 25-9로 손쉽게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다. 흐름도 페퍼저축은행이 움켜쥐었다. 3세트도 연달아 범실이 나오면서 18-23까지 뒤처져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지만, 위파위의 강력한 공격과 상대 범실로 4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넣었다.

22-24 세트 포인트에서는 이다현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고, 25-26에서는 위파위의 퀵오픈과 모마의 2연속 강타로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현대건설은 힘이 빠진 페퍼저축은행을 몰아붙여 4세트 백기를 받아내고 6연승을 완성했다.

현대건설 주포 모마는 양 팀 최다 30득점으로 맹공을 퍼부었고, 양효진(17득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3득점), 이다현(10득점), 정지윤(9득점) 등이 고르게 점수를 냈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에도 패하면서 17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데 이어 3세트도 큰 격차로 앞서갔으나 고질적인 뒷심 부족을 노출해 역전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17연패를 포함해 22패를 당했고, 4라운드에 단 1의 승점도 더하지 못해 시즌 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주포 야스민은 26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동료 지원이 부족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28-26, 20-25, 29-27, 16-25, 15-11)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승점 40(15승 9패) 고지를 정복하고 OK금융그룹(14승 10패, 승점 39)을 3위로 밀어낸 뒤 그 자리에 올랐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15승 9패, 승점 44)는 승점 1을 보태 2위 대한항공(14승 10패, 승점 43)으로부터 한 발짝 달아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부는 1위 우리카드부터 4위 OK금융그룹까지 승점 5 차에 불과해 후반기 뜨거운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화재 주포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 44득점에 후위 공격 15점, 블로킹 3점, 서브 6점으로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과 블로킹, 서브 각 3점 이상)을 달성하고 승리에 앞장섰다.

요스바니는 승부처 5세트에서 혼자 8점을 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5세트 요스바니의 공격 점유율은 무려 93.33%였다.

삼성화재는 5세트 경기를 치르고도 요스바니 다음으로 많은 점수를 낸 선수가 10득점의 김준우일 정도로 철저하게 요스바니에게 공격을 집중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 노재욱 세터의 무릎 부상으로 이재현이 경기를 조율했다. 이재현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속에 경기를 풀어내며 승리를 끌어냈다. 

이날 경기로 4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친 프로배구는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30일부터 5라운드를 시작한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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