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6연패 탈출’ KB손해보험 vs ‘연승 탄력’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4.01.09 10:58
KB손해보험 비예나(왼쪽)와 대한항공 임동혁. (C)KOVO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9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B손해보험은 3승 18패 승점 14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6연패를 기록중이다.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12승 9패 승점 38점으로 3위다. 최근 연패가 있었지만 지난 경기 완승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늘 연승 탄력을 붙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대한항공이 2승 1패로 앞서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3라운드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라운드도 2-3으로 석패했고, 2라운드도 1-3으로 패하는 등 모든 경기가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두 팀의 경기가 뜨거웠던 건 KB손해보험 외국인선수 비예나의 활약에서 찾을 수 있다. 비예나는 대한항공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이전 동료들과의 경기에서 활약이 좋다.

KB손해보험은 최근 경기에서 세트 획득도 버거운 상태다. 5경기 연속 0-3 완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20점대 접전이 대부분이고, 1점 승부에서 밀리고 있다. 마지막 결정력이 아쉽다. 오늘 이 부분을 극복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에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지난 5일 선두 우리카드를 3-0으로 누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대한항공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하다.

통합 4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은 오늘 경기에서 완연한 상승세를 확인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임동혁이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고 있고, 정지석 또한 선발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경기 황승빈 세터도 출전했지만 아직 좋을 때의 모습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아웃사이드히터 홍상혁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4번 자리에서 득점이 이뤄져야 상대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두 팀은 만나면 치열했다. 세트를 주고 받았다. 오늘 경기도 이런 측면에서 기대된다. 배구를 볼수록 흥미로운 건 세 차례 미니게임에서 이겨야 승리를 준다는 사실이다. 잘게 나눈 승부를 세 번이나 이기는 건 확고한 실력이라 하겠다.

오늘 승부는 어떻게 펼쳐질까. 선택과 집중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