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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한 올스타 부정투표' 5,941건으로 전체 10.2%...순위 변동은 없어
홍성욱 기자 | 2023.12.14 18:20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이뤄진 부정 투표를 추가 확인했다.

이에 따라 투표 종료 후 면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총투표수인 58,117표 중 5,941건의 부정 투표 수를 발견했다.

가장 많은 부정 투표 유형은 14세 미만 자녀 회원 가입 시 한 개의 연락처로 무제한 계정 가입이 가능한 점을 악용해 회원 가입 및 투표를 진행한 건으로 총 5,395건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을 살펴보니 78개 연락처로 2,244개의 계정을 만들어 총 5,395건의 부정 투표를 했다. 특히 1개 연락처로 계정 1,517개를 만들어 1,966건의 부정 투표를 하기도 했다. 이 부정사용자는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모든 과정을 1분 단위로 이뤄지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번째로 크롬 개발자 도구 활용한 비정상 접근, 자바스크립트 비활성화를 통한 페이지 우회 등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접속하여 1개의 계정으로 중복 투표한 336건이 추가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투표자의 새로고침 및 네트워크 환경 변경 등으로 인한 투표 중 미완성 데이터 유입 건이 210건으로 추가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기존 총투표수는 58,117표에서 52,176표로 변동됐다. 다만 최종 선발 순위는 기존과 변동이 없다. 

연맹은 우선 비정상적인 경로 접근 차단을 위한 방화벽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14세 미만 자녀 회원 가입 시 보호자 인증 계정 가입 수를 제한하는 등 시스템을 일부 보완했다.

아울러, 이번 올스타 팬 투표 기간 중 부정 투표를 한 사용자는 KOVO 통합 홈페이지 회원 자격이 상실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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