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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에 하윤기까지 완전체 된 kt' 소노에 86:81 승리로 6연승 질주
이진원 기자 | 2023.12.05 23:42
허훈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C)KBL

허훈이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데 이어 하윤기까지 부상을 털고 돌아와 '완전체'가 된 프로농구 수원 kt가 거침없는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5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6-81로 제압했다.

6연승을 달린 kt(12승 5패)는 이날 서울 삼성을 꺾은 창원 LG(12승 5패)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원주 DB(15승 3패)와 격차는 2경기 반으로 줄였다.

반면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소노(8승 9패)은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순위도 한 계단 떨어진 6위에 자리했다.

kt는 주축 선수들이 모처럼 코트에 다 모였다. 지난달 15일 군 복무를 마치고 허훈이 돌아왔으나, 동시에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다. 부상을 털어내고 이날 코트로 복귀한 하윤기는 24점을 폭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무려 75%를 기록했다. 이정현과 프로농구 대표 가드 대결로 기대를 모은 허훈도 2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에만 실책 4개를 저지른 이정현이 12득점에 그친 가운데 허훈은 연이어 이정현을 상대로 속공 득점을 올리며 상대 기를 꺾었다. 특히 82-81로 쫓긴 경기 종료 54초 전 재빨리 골밑으로 돌파해 레이업으로 귀중한 득점도 올렸다.

허훈은 단 하나의 실책도 저지르지 않았다. 배스도 22점 9리바운드로 골밑,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전성현이 3점 6방 포함, 2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오누아쿠도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데다 어시스트까지 8개를 배달하며 제 몫을 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LG는 삼성을 원정에서 95-8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5연패를 당한 9위 삼성(3승 15패)은 중위권 도약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팀 내 최장신 센터 이원석(207㎝)을 1쿼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그러자 양홍석이 헐거워진 삼성의 골밑을 공략해 1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를 쓸어 담아 24-14 리드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끌려간 삼성은 이후 한 차례도 역전하지 못하고 패했다.

LG에서는 양홍석이 22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이재도와 이관희도 외곽에서 각각 21점, 14점을 보탰다. 삼성은 주포 이정현이 6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데 만족해야 했다. 이정현은 역대 프로농구 선수 중 이 부문 1위다.

포효하는 하윤기. (C)KBL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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