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수석코치. (C)키움 히어로즈

이숭용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가 29일 2024시즌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대부분 완료하고 이를 발표했다.

우선 송신영 수석코치가 눈에 들어온다. 이숭용 감독이 현역 시절 현대유니콘스 주장을 역임했을 때 투수 파트에서 조장 같은 역할을 했던 선수가 송신영이었다. 어린 투수들의 군기반장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캡틴 시절 선수단 기강이 흔들리는 걸 용납하지 않았다. 김재박 감독 또한 이런 이숭용 캡틴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야수 출신인 이숭용 감독의 선수단 운용 철학은 송신영 코치와 궤를 같이 한다. 

이미 감독 취임식날 투수 출신 수석코치를 점찍었다고 말했던 이숭용 감독의 선택은 송신영 코치였다. 송신영 코치는 키움히어로즈에서 SSG로 팀을 옮겨 다음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SSG는 조원우 벤치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 타격 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조동화(3루)-임재현(1루) 작전주루 코치, 윤요섭 배터리 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 타격 보조코치는 아직 공석이며 추후 영입할 예정이다.

SSG는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대부분 완료함에 따라 29일 프론트와 코칭스태프가 참여하는 전력강화 세미나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단장 공석인 SSG는 민경삼 대표이사가 단장을 겸직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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