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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5득점' 소노, SK에 84:77 승리로 연패 탈출
이진원 기자 | 2023.11.26 23:20
이정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고양 소노가 서울 SK의 연승을 저지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소노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이정현이 25점을 터뜨리고 치나누 오누아쿠(17점·14리바운드·8어시스트)의 재치 넘치는 공수 조율에 힘입어 SK를 84-77로 제압했다.

허리 통증에서 회복한 소노의 슈터 전성현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넣어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3연패에서 벗어난 소노는 5승 8패가 돼 7위를 지켰다. 4연승에서 멈춘 SK는 공동 3위(8승 5패)가 됐다.

SK 김선형(4점)이 3쿼터 3분 18초를 남기고 4반칙에 몰려 잠시 코트를 떠난 사이 소노는 김민욱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60-58로 리드를 잡고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속공과 3점슛으로 점수를 쌓아간 소노는 4쿼터 종료 8분 7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슛으로 68-58까지 달아났다.

소노의 오누아쿠는 리바운드 뒤 곧바로 팀 속공으로 연결되는 패스로 S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벤치에서 쉬고 있던 김선형을 투입했지만, 김선형은 종료 3분 58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물러났다.

6점 차 불안한 리그를 지키던 소노는 종료 1분 42초 전 SK 자밀 워니(22점)의 공격을 막아냈고, 이정현의 자유투 2개로 80-7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원주 DB는 3시즌에 걸쳐 이어지던 안양 정관장 상대 연패 기록을 12경기 만에 끊어냈다.

DB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디드릭 로슨(15점), 이선 알바노(11점), 김종규(14점), 강상재(10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정관장을 97-80으로 여유 있게 물리쳤다.

DB는 정관장을 상대로 2021-2022시즌 4연패, 2022-2023시즌 6전 전패를 당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패하는 등 3시즌에 걸쳐 11연패를 당하다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정관장은 24일 kt에 패한 뒤 다시 패해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기록했다.

유독 정관장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DB는 이 승리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며 14승 2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DB는 알바노의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골밑 돌파와 김영현(12점)의 3점슛을 앞세워 전반을 59-40으로 앞섰다. 김영현은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넣는 고감도 장거리슛을 뽐냈다.

3쿼터에서도 10점 차 이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DB는 4쿼터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김주성 DB 감독은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14점 차로 쫓기자 작전 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다.

김주성 감독은 2분 12초를 남기고 90-75로 다시 점수가 벌어지자 이때까지 15점을 넣은 로슨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서울 삼성은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수원 kt에 83-88로 패해 '원정 경기 20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은 전반을 44-35로 앞서 원정 경기 연패 탈출에 희망을 걸었지만 3쿼터에 무려 31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삼성은 4쿼터 종료 3분 21초 전 코피 코번(26점)의 자유투 2개로 79-79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kt는 이두원과 한희원의 자유투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종료 1분 17초 전 최창진의 2점슛으로 87-81을 만들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kt는 허훈과 패리스 배스가 23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8승 5패로 SK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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