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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상승세는 오늘부터' 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
홍성욱 기자 | 2023.11.16 14:02
현대건설 모마(왼쪽)와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 (C)KOVO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4승 4패 승점 14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3승 5패 승점 8점으로 6위다.

3위와 6위의 대결이지만 전력차는 크지 않다. 이는 최근 여자배구 전체적인 양상이다. 최하위가 선두를 이겨도 의외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전력 평준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황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면서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자리 하나 때문에 시즌을 허무하게 날릴 필요는 없어졌다.

오늘 경기를 펼치는 현대건설은 위파위가 주전 아웃사이드히터로 나서고 있고, IBK기업은행은 폰푼이 주전 세터다. 두 선수의 활약이 매우 중요한 상황.

이번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10월 21일 화성에서 열렸다. 당시는 현대건설이 3–1 승리를 거뒀다.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따냈지만 이후 흐름은 현대건설이었다.

최근 흐름은 두 팀 모두 괜찮은 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정관장에 3-1 승리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12일에는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렇지만 승점 1점은 따냈고, 모마가 29점, 양효진이 19점, 위파위가 12점, 이다현이 11점, 정지윤이 8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 분포가 나온 점은 인상적이었다. 오늘 승점 3점과 함께 선두 추격에 나서는 현대건설이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지난 8일 선두 흥국생명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11일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눌렀다. 의미있는 승리였다.

IBK기업은행은 폰푼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아베크롬비와 표승주에 이어 황민경이 득점 대열에 가세하고 있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중원은 최정민과 함께 임혜림의 활약이 좋다. 범실도 적다. 플레이 완성도가 구축되고 있는 상황.

그렇기에 오늘 경기도 상당히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기본적인 저력은 있고, 여기에 복귀한 정지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폰푼 세터 영입 효과가 예열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활약 단계로 진입했다.

두 팀 모두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2라운드 상승 동력을 삼으려 한다. 중요한 일전이다. 본격적인 상승세에 올라탈 쪽은 어디일까. 오후 7시 수원체육관을 주목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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