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김천 원정길에 오른 박정아’ 한국도로공사 vs 페퍼저축은행
홍성욱 기자 | 2023.11.15 10:30
박정아. (C)KOVO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5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1승 6패 승점 6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2승 5패 승점 5점으로 7위다. 6위와 7위의 대결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라운드를 1승 5패로 마무리한 이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0-3 완패를 당했다. 그야말로 완패였다.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날이었다. 무기력했고, 플레이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세터의 토스 또한 갑갑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도로공사는 반등이 필요하다. 새로운 동력을 얻기 위해선 오늘 홈에서 깔끔한 플레이 속에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관리가 필요하다. 도로공사보다 1승이 더 많지만 승점은 밀리고 있다. V-리그는 승점이 중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이 실속을 차리며 리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0일 GS칼텍스에 3-2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야스민의 맹공이 코트를 지배한 날이었다. 또한 심판이 판정 직후 상대 득점을 배려해 비디오판독을 주면서 실점한 부분은 선수들을 자극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의 승부욕이 발동하는 기폭제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은 연승에 도전한다. 연승 탄력을 받는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19일 광주에서 열렸다. 당시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승에 성공한 바 있다.

1세트를 페퍼저축은행이 따냈고, 2세트와 3세트는 한국도로공사가 차지했다. 이후 4세트를 페퍼저축은행이 거머쥐면서 마지막 5세트까지 거머쥐는 뒷심을 보였다.

당시 경기는 한국도로공사가 박은지 세터 체제였다. 지금은 이윤정 세터가 복귀한 상태다. 단, 이윤정 세터가 부상 이후 서둘러 복귀하면서 아직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 못한 상태다. 도로공사는 이윤정과 박은지의 적절한 기용을 통해 듀얼 세터 체제를 가져간다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초반 조바심보다는 탄탄한 플레이,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나하나 펼쳐 보인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은 덤비지 말고 차근차근 풀어내야 한다. 야스민을 활용한 큰 공격이 있는 만큼 연결을 잘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늘 경기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와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의 에이스 대결이 승패의 키다.

하지만 포커스는 박정아에 맞춰진다. 박정아는 지난 시즌까지 도로공사의 키플레이어였다. 도로공사의 두 차례 우승 모두 박정아의 결정적인 활약이 있었다.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박정아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김천에서 뛰는 건 아직은 어색하다. 아마 박정아도 그럴 것이다.

김천혁신도시에 거처를 마련해 체육관까지 출퇴근했던 박정아가 원정길에 올라 경기를 나선다. 아마 생소하고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오늘 박정아의 활약은 어떨지도 궁금하다.

도로공사는 아시아쿼터 타나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신인 김세빈의 활약은 팀에 큰 힘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박은서가 좋지만 이한비가 살아나야 한다. 아시아쿼터 필립스도 중원에서 활약한다.

도로공사는 오늘 경기 바짝 긴장해야 한다. 지난 시즌 이미 페퍼저축은행에 김천에서 두 차례나 패한 바 있다. 오늘 또한 긴장의 끈을 조일 수 있느냐가 승패의 키라 하겠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매우 흥미로운 대결이다.

붉은 유니폼의 박정아(왼쪽)는 지난 GS칼텍스전에서 이전 동료였던 정대영과 볼 데드 상황에서 미소를 지으며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늘 박정아는 붉을 유니폼을 입고 김천에서 도로공사를 상대한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