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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테랑 투수 정우람, 2024년 플레잉코치로 새출발
정현규 기자 | 2023.11.14 18:02
정우람. (C)한화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왼손 투수 정우람이 2024년 플레잉 코치로 새 출발 한다.

한화 구단은 "정우람의 성실함과 꾸준함, 팀 내 평판, 후배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지도자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선수 자격을 유지하되 후배 양성에도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내년 시즌 정우람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했다"고 14일 전했다.

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우람은 KBO리그 1천4경기에 출장해 리그 최다이자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프로리그를 통틀어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우람은 통산 977⅓이닝을 던졌고 64승 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정우람은 숙고 후 구단의 플레잉 코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정우람은 먼저 잔류군 투수 코치로 활동하다가 나중에 선수로 1군 마운드에 가세할 예정이다.

정우람은 구단을 통해 "선수로서 좋은 마무리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구단이 좋은 제안을 해 줘 뜻깊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선수 정우람의 마지막과 지도자로서의 시작을 함께할 기회인 만큼 우선은 후배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소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 냉정하게 내가 우선순위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플레잉 코치를 맡으면 선수로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나를 위한 운동도 할 수 있고, 코치로서 더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정우람은 코치 쪽에 비중을 맞춰 올겨울 선수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준비를 하겠다면서 "선수로서 어깨 상태도 최대한 좋게 유지해 1군 선수들이 지쳤을 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선수들에게 잔류군의 인식을 명확하게 전달해 멘털, 기술, 체력 등 부족한 부분을 빨리 파악해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소통해 도움을 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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