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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혈투의 기억' GS칼텍스 vs 페퍼저축은행
홍성욱 기자 | 2023.11.10 10:35
GS칼텍스 강소휘(왼쪽)와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C)KOVO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5승 1패 승점 13점으로 1라운드를 2위로 마쳤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을 노리며 선두 흥국생명(6승 1패 승점 18) 추격에 나선다.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1승 5패 승점 3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4연패 상황에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 3일 현대건설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7일에는 한국도로공사에 3-2 리버스스윕 승리를 거뒀다. 좋은 흐름 속에 다시 한 번 힘을 내려 한다. 오늘 3연승을 거두면 연승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0월 19일 한국도로공사에 3-2로 승리한 이후 4연패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10월 27일 광주에서 열렸다. 당시 페퍼저축은행이 1세트와 2세트를 따내며 승리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GS칼텍스가 3세트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3-2 리버스스윕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오늘 경기 또한 이날 경기처럼 치열한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GS칼텍스는 사흘 전 파이널세트 혈투 이후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체력적으로는 조금 지쳤을 수도 있지만 경기에서 이겼기에 회복은 빠를 것으로 보인다.

실바의 활약에 강소휘가 본격 가담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권민지의 후반부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한수지, 정대영, 문지윤, 오세연까지 번갈아 나서는 중원은 가용인원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김지원 세터의 조율 속에 한다혜 리베로가 활약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여기에 박정아와 이한비의 동반 활약도 더해져야 한다. 두 선수의 최근 폼이 떨어져 있는 점은 불안요소다. 박은서는 게임체인저 역할이다.

중원에선 필립스가 축이고, 염어르헝이 1세트에 나섰다가 2세트 이후 하혜진이 나서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고은 세터와 오지영 리베로가 활약한다. 이고은 세터는 수비에선 좋은 모습이지만 정교한 토스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난 경기 아쉬움이 남은 만큼, 오늘 경기를 통해 바운스백이 필요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실바와 야스민의 에이스대결도 중요하지만 삼각편대 형성이 어느 정도 이뤄지느냐도 체크포인트다.

GS칼텍스는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세트를 따내면서 경기를 풀어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서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날카로운 목적타 서브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만큼 다양한 스팩트럼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20점대 세트마무리 집중력도 중요하다.

이번 시즌 여자부의 접전 상황은 페퍼저축은행의 전력 강화에 따른 결과물이다. 단, 페퍼저축은행이 이기는 경기를 통해 발돋움하려면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승리는 작은 요인들이 모여 이뤄진다.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자꾸 패한다면 승리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요소가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연승과 연패 사이에서 두 팀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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