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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라바리니 감독의’ 폴란드, 단두대 매치에서 이탈리아에 역전승...'파리행 티켓' 획득
우치(폴란드)=홍성욱 기자 | 2023.09.25 07:01
폴란드 선수들. (C)FIVB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이 파리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폴란드(세계랭킹 7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아틀라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세계랭킹 5위)에 세트스코어 3-1(15-25, 26-24, 25-23, 25-21) 역전승을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폴란드는 6승 1패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미국(6승 1패 승점 18)과 함께 C조에 주어진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조 1위는 세트득실에서 앞선 미국이 차지했다.

폴란드는 태국에 2-3으로 패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전날 우치 홈코트 13,600석을 가득 메운 만원관중 앞에서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미국에 승리하며 기사회생한 뒤, 이날 이탈리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환호했다.

이날 경기에도 아틀라스아레나에는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 경기임에도 만원에 가까운 12,800명 관중이 들어차 뜨거운 배구열기를 뿜어냈다.

폴란드는 에이스 스티시악이 27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루카식이 10점, 코르넬룩이 9점을 도왔다. 반면 이탈리아는 안트로포바가 26점, 피에트리니가 12점 활약을 펼쳤지만 1세트를 따낸 이후 2세트 23-21 리드를 지키지 못한 가운데 역전 당하며 내준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 대표팀을 2020 도쿄올림픽 4강으로 이끈 이탈리아 출신 라바리니 감독은 공교롭게도 이탈리아를 무너뜨리고 다시 한 번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한편 중국, 일본, 폴란드에서 나눠 펼쳐진 ‘로드 투 파리’ 2024 올림픽 최종예선에선 폴란드가 유일하게 홈코트의 이점을 살려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A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세르비아가 1위와 2위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중국은 4승 3패로 캐나다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B조에서는 튀르키예가 7연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브라질이 일본을 3-2로 누르며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 마지막 경기에서 파이널세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지만 5세트 10-10에서 연속 5실점하며 무너졌다.

현재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나라는 총 7개국으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튀르키예,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폴란드, 세르비아까지 이번 최종예선을 통해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5개국은 2024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라운드를 마치는 시점에서 대륙별 상위랭킹을 기록한 국가에 주어진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329.65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고, 일본은 305.09점으로 9위다. 태국이 222점으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93.72점으로 40위까지 내려왔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중국이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2024 VNL을 시작하게 됐다.

폴란드 우치 아틀라스아레나를 가득 메운 홈팬들. (C)FIVB

우치(폴란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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