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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양진웅 감독 “선수들 성장 속에 성과 내고 싶다”
홍성욱 기자 | 2023.07.26 08:57
양진웅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천안, 홍성욱 기자

7월 28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할 남자배구 대표팀이 26일 장도에 오른다.

양진웅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선수 12명이 7월 3일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4일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 이후 25일 아시아챔피언십에 대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중인 국가대표팀과 마지막 연습경기로 감각을 조율했다.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선수단 본진과 함께 출국한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국가대표팀과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1세트 초반 흔들렸지만 2세트부터는 조직력이 살아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4세트까지 펼쳐진 경기는 세트스코어 2-2로 막을 내렸다.

양진웅 감독은 “우선 이번 대회 목표는 1차적으로 예선 통과다. 이는 8강을 말한다. 이후에는 토너먼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편성은 괜찮다. 홍콩, 포르투갈, 폴란드와 만난다. 폴란드는 전력이 상당히 좋다. 홍콩과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첫 경기가 홍콩과의 경기다. 같은 시간에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경기가 있다. 전력분석관을 보내 두 팀 전력을 면밀히 살펴보며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상대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쉽지 않다. 역으로 보면 상대도 우리 전력을 정확히 모른다.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양진웅 감독은 이번 대회 베스트7 구상에 대한 질문에 “아웃사이드히터는 정한용, 김선호, 홍동선까지 3명을 상황에 따라 조합시키려 한다. 아포짓스파이커는 신호진, 미들블로커는 정태준과 이준영, 세터는 이현승, 리베로는 송민근이다”라고 언급했다.

수비와 리시브 등 안정감이 필요할 때는 김선호 카드로, 공격적인 부분이 중요할 때는 홍동선을 내보낼 계획이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7월 3일부터 합숙훈련을 이어왔다. 수원 KB손해보험 훈련장에서 첫 주차 훈련을 했고, 두 번째 주는 신갈 대한항공 훈련장에서 훈련했다. 이후 마지막 주차는 천안 현대캐피탈 훈련장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양진웅 감독은 “세 구단 모두 감사드린다. 선수들은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하게 했다. 몸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와 있다. 조직력도 (정)한용이 합류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용이는 대표팀에 한 번 다녀오면서 많은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진웅 감독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이끌면서 생각이 많았다. 그는 “2021년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 제의를 받고 배구협회에 프로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겠다고 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성적을 내면서 조금이라도 한국 남자배구 위상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었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대학 선수들도 있지만 대부분 프로 선수들이다. 프로에 몸 담은 선수들도 얼리로 지명된 선수들이라 모두 4학년 이내라고 보면 된다.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 이전보다 모든 부분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이전보다 관심을 덜 가져주시는 건 사실이지만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의 성장 속에 성과를 내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 2023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대표팀 >

# 감독

양진웅(한양대학교)

# 코치

송병일(현대캐피탈)

# 전력분석

김영창(현대캐피탈)

# 재활트레이너

김선정(대한배구협회)

# 매니저

조병석(대한배구협회)

@ 선수(12명)

김선호 / OH / 1999년생 / 한양대>현대캐피탈

이율리 / MB / 2000년생 / 중부대   

이윤수 / OPP / 2003년생 / 경기대

홍동선 / OH / 2001년생 / 인하대>현대캐피탈

정한용 / OH / 2001년생 / 홍익대>대한항공

박승수 / OH / 2002년생 / 한양대>OK금융그룹

신호진 / OPP / 2001년생 / 인하대>OK금융그룹

박태성 / S / 2001년생 / 인하대

이현승 / S / 2001년생 / 한양대>현대캐피탈

송민근 / L / 2000년생 / 중부대>대한항공

정태준 / MB / 2000년생 / 홍익대>현대캐피탈

이준영 / MB / 2003년생 / 한양대

25일 국가대표팀(검은색 유니폼)과 마지막 연습경기에 나선 유니버시아드 대표팀(빨간색)의 경기 장면. (C)천안, 홍성욱 기자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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