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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컨디션 끌어올리는’ 배유나 “운동은 역대급으로 하고 있어요”
홍성욱 기자 | 2023.07.24 14:24
배유나. (C)KOVO

배유나는 미들블로커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불린다. 특유의 블로킹 능력과 공격 능력은 그의 주무기다. 속공과 날개공격 모두 가능하다. 여기에 수비와 연결 능력 또한 좋다. V-리그에서 그는 대체 불가 선수다. 그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는 지금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 2022-2023시즌 팀의 정상등극에 크게 기여한 배유나는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고, 보수 5억 5천만 원(연봉 4억 4천만 원/옵션 1억 1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리그 전체 연봉 5위다.

정상에 오른 이후 배유나는 휴식을 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동료들과 미국 서부 우승여행도 다녀왔다. 이후 몸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배유나는 “아직 볼운동을 한 건 3주 정도 입니다. 미국 여행 이후에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어요. 저와 (임)명옥 언니는 따로 몸을 한 달 가량 만들었습니다. 웨이트트레이닝과 재활을 통해서 시즌을 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배유나는 정규리그에 포커스를 두고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완성도가 높은 선수이기에 체력적인 스케줄이 중요하다.

배유나는 “3주 전부터 볼을 만지고 있습니다. 미카사 볼로 운동을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볼이 좀 무겁다고 느껴집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도 이번 시즌은 FA 계약 후 첫 시즌이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팀적으로는 훈련 시작이 늦어 역대급으로 훈련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도 그 분위기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기적의 리버스 스윕 정상 등극 이후 박정아와 정대영이 FA로 각각 이적했다. 주전 2자리에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

배유나는 “확실히 (정)대영 언니와 (박)정아가 없는 티는 날 것 같아요. 오래 함께 했던 조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새로운 조합입니다. 팬들께서 보시기에도 다른 느낌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배유나는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위치다. 그는 “함께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가면서 잠재력을 끌어내야 할 것 같아요.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오후, 야간까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라며 특유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배유나는 최근 연습경기에서도 1세트에만 잠깐 출전하는 등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 컵대회가 29일 시작되지만 포커스는 시즌 개막에 두고 있다.

배유나는 “팀 훈련을 늦게 시작하다보니 코보컵이 굉장히 빨리 시작하는 것 같아요.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도로공사는 29일 컵대회 개막전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만난다. 배유나도 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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