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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던진’ 박경민 “국제대회에 나올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진다”
홍성욱 기자 | 2023.07.17 09:00
박경민. (C)타이베이 Jane 기자 제공

리베로 박경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국가대표팀에 뽑혀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지난 15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 AVC(아시아배구연맹) 챌린지컵에서도 박경민은 대부분의 경기에 나섰다. 고참인 오재성도 함께 현장에 있었지만 허리 통증이 있어 박경민이 책임져야 할 몫은 늘어났다.

전체 5경기에서 박경민은 쉴 새 없이 넘어지고 또다시 일어났다. 준결승에서 바레인에 패한 건 아쉬움이 남았지만 박경민은 경험을 축적하며 한걸음 나아갔다.

대회를 마친 박경민은 “확실히 외국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은 달랐다. 매번 느끼지만 국제대회를 나올 때마다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우리 실력도 점점 알아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레인의 리베로 아이만 하룬을 작년에도 잘한다고 느꼈는데 올해도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만은 민첩한 움직임과 위치 선정으로 이번 대회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박경민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나라들도 점점 수비능력과 조직력이 좋아진다. 공격만 하는 배구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을 살리면서도 시스템을 잘 가져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경민은 베트남과의 3-4위전에서 다이빙을 하고 일어나 허리를 잡았다. 순간적으로 몸을 던져 볼을 걷어올렸다. 관중석에서도 탄성이 나왔다.

박경민은 “순간적으로 다이빙을 뜨다 허리가 꺾여 통증이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시즌 직후 훈련을 시작했고, 대회에 나선 박경민은 “솔직히 많이 피곤하고 몸도 지쳐있다. 하지만 보완할 점이 많다. 이틀 쉬고 다시 19일부터 훈련에 나설 것이다. 대회를 나올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진다. 진천에서 다시 힘을 내겠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박경민. (C)타이베이 Jane 기자 제공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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