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오경식)은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출신 가드 '고메즈 드 리아노(Juan Gerardo Sison Gomez de Liano)'를 영입했다.

고메즈 드 리아노는 183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높은 탄력과 강력한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SK는 고메즈 드 리아노와 연봉 기준 16만 달러(월급여 13,333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3-2024시즌부터 3시즌이다.

고메즈 드 리아노는 1999년생으로 필리핀대학(University of the Philippines)을 졸업하고 일본 B리그 도쿄 Z팀과 리투아니아 리그 BC 울브스(Wolves)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영입없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SK나이츠는 이번 비시즌에 FA(프리에이전트) 오세근과 아시아 쿼터 리아노의 영입, 그리고 11월 군 전역 후 복귀 예정인 안영준의 합류로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추게 됐다.

리아노는 비자 발급 등 KBL 등록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마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