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회장 이근호)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협회는 소속 구단인 울산 현대 일부 선수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행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모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사과했다. 피해 당사자와 관계자 그리고 축구 팬에게도 거듭 사과 했다.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선수협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행해진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협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이를 위해 각 구단을 다시 한 번 방문해 프로선수의 자세, SNS 사용법 및 인종차별 언행의 영향 등 선수들이 바르게 인식하고 갖추어야 할 내용들을 깊이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협 내부를 재점검하여 모든 축구 선수의 인권과 권리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