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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확률 100%에 올라탔다’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3:1 승리로 기선제압
수원=홍성욱 기자 | 2023.03.23 21:05
캣벨이 동료들과 가뻐하고 있다. (C)KOVO

한국도로공사가 확률 100%에 올라타며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23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5, 25-17)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챙긴 도로공사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역대 여자부 16차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프전에 진출할 확률은 100%였다. 한 차례도 예외가 없었다.

도로공사는 캣벨이 29점, 박정아가 17점, 배유나가 13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득점에서 56-45 우위를 보였고, 블로킹 12-9 우위도 더해졌다. 현대건설은 몬타뇨가 20점, 이다현, 정지윤, 양효진, 황민경이 각 8점을 올렸지만 범실 28개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박정아(4), 아웃사이드히터 문정원(2)과 캣벨(5), 미들블로커 정대영(3)과 배유나(6), 세터 이윤정(1),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현대건설은 아포짓스파이커 몬타뇨(4), 아웃사이드히터 황민경(2)과 정지윤(5), 미들블로커 양효진(3)과 이다현(6), 세터 김다인(1),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박정아가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서 몬타뇨와 4번에서 만나는 점이 포인트였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정아의 왼쪽 강타 이후 캣벨이 상대 몬타뇨의 공격을 차단했다. 박정아의 터치아웃 득점을 비디오판독으로 찾아오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정지윤의 득점에 이은 몬타뇨의 블로킹 득점으로 이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계속된 10-10에서 도로공사가 캣벨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박정아가 어려운 볼을 왼손으로 넘긴 볼이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후 랠리도 박정아의 페인트 득점이었다. 순식간에 14-10으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속공으로 따라붙자,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후위강타로 달아났다. 스코어는 18–12가 됐다.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이다현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황민경의 왼쪽 강타가 배유나에 차단당하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강타에 이은 정대영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22-16까지 달아났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따냈다.스코어는 25-18이었다.

1세트에서 도로공사가 블로킹 4-1 우위를 보였다.

2세트. 현대건설은 이다현과 양효진이 스위치했다. 양효진과 배유나가 마주하는 포메이션이었다.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선취점에 성공했다. 박정아는 오른쪽 강타로 추가점을 냈다. 문정원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캣벨이 전후위에서 3연속 강타를 터뜨리며 초반 점수 차가 6-1까지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김다인과 몬타뇨가 네트 앞 집중력으로 득점하며 9-12까지 간극을 좁혔다. 몬타뇨의 강타에 이은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12-13까지 압박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끌어냈다.

하지만 고예림의 서브 범실과 황민경의 공격 범실로 17-20까지 다시 밀렸다.

현대건설은 상대 연속 범실을 틈타 다시 힘을 냈다. 이다현의 연속블로킹 득점으로 마침내 21-20 역전을 끌어냈다.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도로공사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캣벨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흐름을 넘겨줬다. 결국 세트는 현대건설의 차지였다. 몬타뇨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3세트.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아웃사이드히터로 4번에서 출발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이 5번에서 선발로 나섰다.

11-9로 도로공사가 2점을 앞선 초중반 전개에서 배유나가 양효진의 공격을 차단하며 리드 폭을 키웠다. 캣벨은 왼쪽 강타를 성공시킨 뒤, 몬타뇨의 공격을 차단하며 14-9 리드를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지는 격차였다.

캣벨은 왼쪽에서 다시 강타를 터뜨렸다. 배유나의 서브는 네트를 스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스코어는 17-11로 벌어졌다.

이 리드는 세트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이예은의 서브 득점 이후 박정아의 마무리 득점으로 세트를 거머쥐었다. 스코어는 25-15였다.

4세트.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고예림의 리시브 라인에 양효진이 3번에서 문정원 앞에 서는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10-10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이후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1점을 앞섰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에 이어 교체 투입된  황연주의 연속 범실이 나왔다. 도로공사가 14-10으로 앞섰다.  

정대영의 속공 득점으로 17-13 리드를 유지한 도로공사는 캣벨의 후위 강타에 이은 박정아의 왼쪽 득점으로 20-16으로 앞서며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상대 연속 범실에 이은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순식간에 23-17로 벌어졌다. 1차전은 도로공사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25일 김천에서 열린다. 

환호하는 배유나. (C)KOVO
캣벨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수원=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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