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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와 파워로 이룬 승리’ 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3:1 역전승
홍성욱 기자 | 2022.12.30 23:00
승리의 주역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이 경기 후 한송이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C)KOVO

혈투 끝에 승점 3점을 손에 쥐며 승리한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KGC인삼공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2, 25-22, 26-2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8승 9패 승점 24점이 되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멈춰선 GS칼텍스는 8승 10패 승점 2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3위와 5위는 승점 1점 차로 좁혀졌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KGC인삼공사가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1세트 초반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흔든 GS칼텍스는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 KGC인삼공사를 몰아붙이며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예열된 KGC인삼공사는 2세트부터 확연히 다른 팀이었다. 엘리자벳의 타점 높은 강타에 정호영과 박은진의 블로킹까지 앞세웠다. 이소영의 공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를 따내며 대등한 흐름을 만들었고, 3세트 22-22에선 엘리자벳의 강타 이후 강스파이크 서브 득점과 네트를 때린 이후 행운의 득점이 더해지며 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4세트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지만 KGC인삼공사의 차지였다. 엘리자벳의 후위 강타와 이소영의 마지막 득점이 더해졌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33점, 이소영이 13점, 정호영이 13점, 박은진이 8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22점, 모마가 17점, 권민지, 한수지, 오세연이 각 7점을 올렸지만 승점 획득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지표는 대등했다. 공격 득점에선 54-53 GS의 근소우위였고, 블로킹 득점 13-13, 서브 득점 6-6, 범실 20-20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파워와 높이에선 KGC인삼공사가 우위였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분전이 빛났지만 모마가 막혔고, 유서연 쪽에서 날개를 펴지 못한 부분이 패인으로 남았다. 오세연이 경기 후반부 블로킹과 속공에서 활력을 불어넣은 점은 위안거리였다.

두 팀의 4라운드 맞대결은 열흘 뒤인 1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승리 확정 순간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관중들의 환호 속에 코트로 향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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