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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IBK기업은행 vs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22.12.21 10:44
IBK기업은행 표승주(왼쪽)와 KGC인삼공사 이소영. (C)KOVO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6승 8패 승점 19점으로 4위고,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5승 9패 승점 16점으로 6위다.

오늘 두 팀의 대결은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이기고 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두 팀은 이번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승부는 우위를 확인하는 지점이다.

[1R] IBK기업은행 [2:3] KGC인삼공사(10월 26일 화성)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전 패배 이후 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32점, 이소영이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힘으로 눌러 이긴 경기였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22점, 산타나가 15점, 육서영이 14점, 김현정이 10점을 올렸지만 에이스 화력대결에서 밀렸다.

[2R] IBK기업은행 [3:0] KGC인삼공사(12월 6일 대전)

보름 전 경기였다. IBK기업은행이 설욕에 성공하며 미소 지었다. 김수지가 15점을 올린 점이 눈에 들어온 경기였다. 블로킹 10-7 우위는 김수지의 6블로킹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표승주가 12점, 산타나가 10점, 김희진이 9점을 올렸다. 서브 7-2 절대우위도 영향이 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의 21점 말고는 국내 선수들이 득점대열에 가세하지 못했고, 1세트와 3세트 접전에서 차고 나가는 힘이 없었다.

오늘 경기는 어떤 결과일까. 우선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와 산타나 위주로 경기를 폴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표승주가 4번에 자리할 때 뚫어주지 못하면 상당히 어려워진다. 키플레이어가 표승주인 상황이 시즌 초반부터 지속되고 있다.

이는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이 무릎 부상 속에 출전과 활약 여부 편차가 심하다보니 나오는 현상이다. 지난 맞대결처럼 미들블로커 득점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매 경기 그런 상황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게 IBK기업은행의 아킬레스 건이다.

KGC인삼공사는 기승전 엘리자벳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아예 몰아주려면 다 몰아주고 이기는 편이 정답이다. 이기면 물아줘도 전략이 되지만 외국인선수 위주로 경기를 풀어내면서 지면 원성만 산다.

최근 이소영의 폼이 괜찮은 편이다. 단, 이소영의 수비와 리시브 비중을 동료들이 조금 덜어줘야 공격에서 힘을 더 쓸 수 있다.

두 팀이 승패를 주고받은 상황을 살펴보면 종이 한 장 차이로 보인다. 열심히 훈련한 부분은 엇비슷하다. 결국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

‘승패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라는 질문에 선수들이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패하지 말아야 하는 경기다. KBSN스포츠(신승준 아나운서/한유미 해설위원)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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