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나란히 승점 12점인 두 팀’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2.12.03 11:25
KGC인삼공사 이소영(왼쪽)과 GS칼텍스 강소휘. (C)KOVO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4승 5패 승점 12점으로 5위고, 원정팀 GS칼텍스는 4승 6패 승점 12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란히 승점 12점으로 중하위권에 자리한 두 팀이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지난 11월 30일 현대건설전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1세트 18-15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내준 이후, 2세트 23-23 접전에서 세트를 따내며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그 흐름을 3세트로 이어가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온 상황이었다. 18-13까지 앞섰다. 하지만 엘리자벳이 후위에서 두 차례 연속 공격이 실패했고, 마지막 착지 상황에서 허리 통증이 찾아와 이예솔과 교체됐다. 3세트는 이예솔의 활약 속에 KGC인삼공사가 따냈지만 4세트와 5세트는 잡아내지 못했다. 두고두고 아쉬운 상황이었다.

이후 엘리자벳은 병원 검진을 받았다. 진단명은 ‘급성근육염좌’다. 근육염좌 앞에 급성이 붙는 것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상황을 뜻한다. 만성이 붙는 경우에는 이전부터 아파왔다는 의미다.

엘리자벳은 급성이라 순간적인 통증은 있었다. 지금은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기간이다. 12월 1일은 병원을 다녀왔고, 2일에도 치료를 받았다.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경기 전날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엘리자벳은 부상 이후 훈련에 나서지 못했다. 본인은 지난 경기 부상 이후에도 출전 의지를 보였고, 지금도 그런 상황이지만 몸 상태 회복이 우선이다. 아직 팀 훈련에도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리시키지 않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출전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 최종적인 판단은 현장에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이예솔이 지난 경기 갑작스레 투입됐음에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오늘도 출전을 준비한다. 공격력이 좋은 고의정의 역할도 있다. 무엇보다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과 박혜민 쪽에서 활발한 공격이 나와야 팀이 동력을 얻는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연패 상황에서 지난 11월 29일 흥국생명에 3-2로 승리했다. 이 승리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GS칼텍스 특유의 ‘닥공배구’가 살아나는 상황을 보여줬기 때문. 모마-강소휘-유서연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좋은 활약을 펼쳤고, 미들블로커 한수지의 대각에는 순천 컵대회 MVP 문지윤이 자리해 시간차 공격을 선보였다. 안혜진 세터가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부분도 체크포인트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1월 15일에 펼쳐졌다. 결과는 KGC인삼공사의 3-0 완승이었다. 그 때와 지금은 양상이 조금 다르다. GS칼텍스가 특유의 힘을 2경기 연속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오늘 경기를 통해 가려진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몸 상태 변수 속에 오늘 경기 선수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경기는 오후 4시 대전에서 펼쳐진다.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