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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노리는’ 삼성화재 vs ‘연패는 없다’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2.11.25 10:20
삼성화재 양희준(왼쪽)과 대한항공 김민재. (C)KOVO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5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삼성화재는 2승 6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고, 원정팀 대한항공은 6승 2패 승점 1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오늘 대결을 단순하게 승패와 승점, 그리고 순위 지표를 가지고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최근 흐름을 보면 삼성화재는 상승세다. KB손해보험과의 두 차례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었고, 우리카드와도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따냈다. 이전 암울한 시즌 초반과는 완전 분위기가 다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삼성화재는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최근 3경기 1승 2패다.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에 2-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연패 없이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되는 상황.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일 펼쳐졌다. 결과는 대한항공의 3-0 완승이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1세트를 내줬고, 2세트와 3세트는 중후반까지 접전이었다.

오늘 삼성화재는 멤버가 바뀐 상황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아웃사이드히터 김정호가 활약한다. 여기에 미들블로커 양희준까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크바이리의 전천후 활약에 이적 선수들까지 힘을 내고 있어 분위기는 상승세다.

대한항공은 지난 OK금융그룹전에서 링컨이 결장했지만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의 31점 활약 속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범실이 많았다. 이 부분이 결국 승패를 갈랐다. 오늘 경기 대한항공은 범실 관리가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기본 전력이 워낙 탄탄하고, 토미 감독이 원하는 배구를 선수들도 이해하고 있다는 부분이 지난해와 차이점이다. 최강면모는 갖추고 있다. 단, 지난 경기 상대 외국인선수의 종횡무진 활약과 삼각편대의 뒷받침 속에 5세트 마무리에 실패한 점은 곱씹어 봐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대한항공이 어떤 패턴을 들고나와 조직력의 진수를 보여줄 것인지도 기대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매우 흥미로운 대결이다. 최하위와 선두의 만남이지만 분위기는 상위권 두 팀의 대결처럼 느껴진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삼성화재와 연패 경계령 속에 선두를 질주하려는 대한항공의 대결이 팬들을 찾아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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