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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2022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열린다
홍성욱 기자 | 2022.07.26 10:51
사진=KOVO 제공

한국배구연맹이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초·중학교생 유소년 배구팀이 참여하는 ‘2022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비시즌 배구 저변확대의 일환으로 시작된 대회다. KOVO는 비시즌 하계 유소년 배구대회를 2013년부터 코로나19로 미개최한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 유소년 배구대회의 탄생

유소년 배구대회는 풀뿌리 스포츠의 시작점인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대회의 종별은 학생들의 신체 발달 차이를 고려해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 두 개의 종별로 나눠 구성돼 있다. 경기 진행 방식은 경기 난이도가 비교적 낮고 많은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9인제 방식을 채택했으며, 보다 많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혼합한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해 왔다.

KOVO 주최의 첫 유소년 배구대회는 2013년 1월 11일 겨울에 개최된 ‘제1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였다. 제1회 대회는 배구를 처음 접하는 유소년들이 배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미를 심어주기 위해 ‘바운다룬(Bounda Loon) 채(지름 약 46cm의 탄력이 있는 동그란 망)’와 공(플라스틱 재질의 지름 9cm 속이 비어있는 공)을 활용했다. 이후 공식 배구공을 활용한 첫 유소년 배구대회는 ‘제2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로 2013년 8월 31일 여름에 시행됐다.

첫 하계대회인 ‘제2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당시 KOVO가 운영하던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학교 24개교와 초청팀 1개교 총 29개팀(1개교 다른 종별로 중복신청 가능)의 420여명의 선수가 중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대회에 참가했다.

▲ 유소년 배구대회 출신 프로선수 탄생

첫 공식 배구공을 사용한 제2회 대회에서 MVP를 수상한 선수는 우승팀인 안산서초등학교(고학년)의 홍동선(당시 13세)이었으며, 홍동선은 지난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과 계약하여 현재 V-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홍동선은 대회 인터뷰에서 "평소 배구를 너무 좋아해 경기장에 항상 부모님과 함께 다닌다. 우승해서 너무 좋다. 배구부가 있는 중학교로 진학해 현대캐피탈의 문성민 선수처럼 되고 싶다"는 말을 전했으며 그의 바람처럼 현재 본인이 동경하던 문성민과 동료가 됐다.

▲ 유소년 배구대회의 발전

하계대회가 가지고 있는 큰 의미는 2017년 대회를 기점으로 대회 참가대상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기존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초등학생만 참가할 수 있으며 KOVO 유소년 배구클럽팀 위주로 참석이 가능했던 것에 반해, 홍천에서 열리는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전국의 유소년 배구클럽 초·중학교 팀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

최근 2022 여자배구 서머매치를 개최하였던 홍천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개최되어 왔다. 해당 대회는 전신인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의 확대판으로, 2017년 8월 15일 처음으로 전국 초·중학교 일반 클럽팀들(비엘리트)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대규모 대회로 전환하였다.

2017년 76개 팀으로 시작했던 하계 배구대회는 이후 전국 유소년 클럽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점점 참가팀들이 증가하였고, 코로나19로 대회가 중단되기 전인 2019년에는 참가팀 총 91개팀으로 약 1500명의 초·중생들이 배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이처럼 대규모 대회로 발전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V-리그 중계방송사인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를 통해 결승 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19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KOVO 주최의 유소년 배구대회는 잠시 휴식하고 있었으나, 올여름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에 걸쳐 초·중학교 87개(약 1,450여명) 클럽팀을 모집하여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중계방송사인 KBSN스포츠를 통해 결승전이 중계될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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