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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세트’ 한국, 독일에 0:3 완패...VNL 2연패
홍성욱 기자 | 2022.06.04 06:03
강소휘가 공격을 하고 있다. (C)FIVB

한국이 일본에 이어 독일에도 패하며 2022 VNL 연패를 기록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14위)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보셔시티 슈리브포트 브룩셔그로서리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독일(세계랭킹 12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5-25, 16-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일본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세트 획득에 실패하며 연패를 기록했다. 독일은 2연패 후 첫 승에 성공했다. 특히 전날 오후 일본에 2-3 리버스스윕패를 당한 이후 낮경기로 이어지며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강소휘가 13점, 이선우가 12점, 정호영이 6점, 박정아가 5점, 이다현이 4점, 김희진, 이한비, 염혜선이 각 1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라이트 이선우, 레프트 강소휘와 박정아, 센터 정호영과 이다현, 세터 염혜선, 리베로 노란이 선발로 출전했다. 김희진은 웜업존에서 출발했다.

1세트 한국은 이선우의 오른쪽 후위강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강소휘의 다이렉트 킬과 정호영의 중앙 득점으로 3-2 우위는 이어졌다. 박정아는 왼쪽 터치아웃 득점과 밀어넣기 득점으로 5-4 우위를 알렸다.

독일은 카밀레 웨이젤의 속공에 이은 한나 오르트만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선우의 공격이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은 오르트만의 맹공으로 10-6 우위를 이었다. 한국은 이선우의 후위득점과 염혜선의 서브에이스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계속된 오르트만의 강타에는 손을 쓸 수 없었다. 아나스티아 체쿠라에브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벌어졌다.

한국은 이선우의 연속 공격범실이 나오며 8-14로 끌려갔다.

계속된 10-16에서 한국은 정호영의 중앙득점과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13-17까지 다가섰다. 라이트 김희진과 세터 박혜진도 투입됐다.

상대 범실과 김희진의 오른쪽 득점으로 한국은 16-19로 따라붙었다. 독일은 오르트만을 앞세워 23-17까지 다시 달려나갔다.

한국은 다시 힘을 냈다. 염혜선의 날카로운 서브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소휘의 왼쪽 강타, 이선우의 다이렉트킬, 정호영의 연속 중앙득점, 강소휘의 왼쪽 강타가 차례로 성공되며 22-2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선우의 2단볼이 오르트만에 차단당하며 동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어진 강소휘의 오른쪽 공격까지 차단당하며 1세트는 독일이 25-22로 따냈다.

2세트 한국은 초반 정호영의 높이와 체공력을 이용한 득점과 이선우의 오른쪽 득점으로 4-4 동점으로 맞섰고, 이선우의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강소휘의 네트 앞 득점으로 7-7 동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 루트가 읽히면서 정호영의 중앙 공격이 차단당했고,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패턴플레이를 손쉽게 풀어내지 못했다. 박정아가 중앙파이프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웃됐다. 박정아는 왼쪽 득점을 올리며 다시 힘을 냈다. 한국은 10-12로 다가섰다. 하지만 독일은 중요한 고비마다 오르트만의 강타를 앞세웠다. 

결국 11-16으로 벌어진 스코어는 좁혀지지 않았다. 2세트는 독일이 25-15로 따냈다.

3세트도 비슷한 전개였다. 한국은 이선우의 3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8-8 동점에 성공했지만 이다현의 이동공격이 차단당하며 역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강소휘와 이선우의 좌우 득점으로 13-16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이선우의 오른쪽 공격이 다시 상대 블로킹 벽에 막히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한국은 5일 오전 4시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든 폴란드와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정호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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