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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1라운드 4승을 노린다’ OK금융그룹 vs 삼성화재
홍성욱 기자 | 2021.11.09 09:36
OK금융그룹 레오(왼쪽)와 삼성화재 러셀. (C)KOVO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9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OK금융그룹은 현재 3승 2패 승점 8점으로 4위고, 원정팀 삼성화재는 같은 3승 2패지만 승점 7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남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1라운드 순위표에서 4승과 함께 더 높은 곳에 자리하고 싶은 두 팀이다.

OK금융그룹은 10월 17일 현대캐피탈에 1-3으로 패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21일 우리카드에 3-2 승리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고, 26일에는 KB손해보험을 3-1로 눌렀다.

하지만 30일 대한항공에 0-3 완패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4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선 3-0 완승으로 다시 상승전환에 나서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오늘 경기 연승이 매우 중요하다. 한 번 흐름을 잡은 이후 쭉 밀고나가는 상승탄력을 만들어야 상위권에서 순위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삼성화재는 10월 19일 한국전력에 0-3 완패를 당했지만 22일 대한항공에 3-0 완승을 거두며 미소지었고, 29일 KB손해보험과 혈투 끝에 3-2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11월 2일에는 우리카드까지 3-2로 제치며 3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가장최근인 5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0-3 완패로 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그래도 삼성화재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연패 없이 1라운드를 4승 2패로 마치고 싶은 욕심이 크다.

OK금융그룹은 지난 4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공격과 블로킹이 모두 잘 됐다. 범실도 상대와 같았다. 레오가 29점(점유율 61%, 성공률 60%)을 뿜어냈고, 차지환이 11점(점유율 18%, 성공률 57%)이었다. 조재성은 7점(점유율 10%, 성공률 75%)을 도왔다. 진상헌이 블로킹 3점을 포함해 6점을 올렸다. 리시브도 괜찮았고, 곽명우 세터의 조율도 괜찮았다. 좋을 때의 모습이 조화를 이룬 만큼, 오늘 경기를 통해 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조재성 쪽에서 공격과 함께 효과적인 블로킹이 이뤄진다면 금상첨화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새 외국인선수 러셀이 가세하면서 서브 강팀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서브가 고르게 잘 들어가는 날은 경기가 술술 풀린다. 황승빈 세터의 가세는 천군만마다. 백광현 리베로도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다. 받고 올리는 쪽에서 진일보했기에 삼성화재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좋은 흐름을 잘 유지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는 분명 있다. 특히 상대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올 때는 더 그렇다. 이럴 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OK금융그룹 레오와 삼성화재 러셀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레오가 관록과 실력에서 앞서지만 좋은 날 러셀은 가히 최고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경기다.

이기는 팀은 1라운드 4승과 함께 3위로 올라선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경기는 오후 7시 안산에서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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