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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정민수(왼쪽)와 대한항공 오은렬. (C)KOVO |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B손해보험은 1승 3패 승점 3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어 오늘 경기 연패 탈출이 중요해졌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2승 2패 승점 7점으로 4위다. 지난 경기 승리 이후 연승을 노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은 10월 20일 현대캐피탈에 3-2 승리를 거두며 출발했다. 이후 23일 한국전력에 1-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이후 26일 OK금융그룹에 1-3으로 패했고, 29일은 삼성화재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모두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는 점에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대한항공은 10월 16일 우리카드와의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후 22일 삼성카드에 0-3으로 패했다. 27일 현대캐피탈에 2-3으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던 대한항공은 30일 OK금융그룹을 3-0으로 완파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오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에게 매우매우 중요한 경기다. 오늘 승리하는 팀은 1라운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패한다면 데미지가 커질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오늘 반가운 지원군이 합류한다. 리베로 정민수가 병역의무를 완수하고 오늘 경기부터 나선다. 기존 김도훈 리베로가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두 선수가 힘을 합할 가능성이 높다.
받는 쪽이 더 강화된다면 KB손해보험은 황택의의 조율 속에 케이타의 아이솔레이션 능력으로 득점을 이어간다. 레프트 홍상혁과 김정호가 득점 대열에 가세한다면 금상첨화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첫 경기 활약 이후 주춤했지만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몸 컨디션도 올라왔다. 여기에 기존 선수들도 힘을 내고 있다. 실력 면에서는 출중한 선수들이다.
대한항공도 병역 의무를 마친 김규민이 오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중하다. 대퇴부 근육이 찢어진 이후 거의 붙었지만 확실하게 회복된 이후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규민은 최종 점검 이후에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다음 경기고, 이후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수도 있다.
그래도 오늘 경기는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다. 케이타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은 정민수의 가세로 더 짜임새 있는 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컨디션 상승과 함께 기존 멤버들과의 조화가 이뤄지고 있다. 오은렬 리베로의 몸을 던지는 디그도 빠질 수 없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예측불허의 전개가 이어진다. 오늘은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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