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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vs 부산' 마지막 준PO 티켓 놓고 'K리그2' 34R 맞대결
강종훈 기자 | 2021.10.15 06:56
전남과 부산의 경기 장면. (C)프로축구연맹

마지막 한장 남은 준PO행 티켓을 놓고 벌어지는 전남과 부산의 맞대결, 1위 김천의 조기우승 확정을 저지하려는 '고춧가루 부대' 부천, 최근 4경기 5골로 대전 승격에 힘을 보태고 있는 마사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한장 남은 준PO행 주인공을 가린다, '전남 대 부산'

지난 주말 33라운드에서는 대전이 안산에 4-1 승리를 거두며 승점 52점을 달성, 부천에 패해 승점 획득에 실패한 5위 부산(승점 41)과의 승점차를 11점차로 벌렸다. 이로써 대전은 정규라운드 최종순위 4위 이상을 확보했고, 최소 준PO 이상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라운드 종료까지 3경기 남은 현재 준PO행 티켓은 한장만 남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4위 전남(승점 49)이고, 그 뒤를 5위 부산이 승점 8점차로 쫓고 있다. 6위 경남(승점 40)은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전남이 남은 경기를 다 져야만 준PO행 가능성이 생긴다. 

4위 전남과 5위 부산이 17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전남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부산, 경남과의 승점차를 7점 이상으로 유지하여 준PO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PO에서 3위팀은 비기기만 해도 PO에 진출하는 어드벤티지가 있다. 전남이 대전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부산 역시 이 경기에서 전남을 잡아야 준PO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은 전남이 4승 4무 2패로 우세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전남이 2승 1패로 앞선다. 전남은 지난 3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부산은 부천에게 패하며 2연승 행진이 깨졌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의 남은 한자리가 이번 라운드에서 결정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 팀 오브 라운드 - '고춧가루 부대' 부천, 김천의 조기 우승을 확정을 저지할 수 있을까

부천은 최근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하위를 벗어났다. 특히 30라운드에서는 4위 전남에 2-1로 승리, 32라운드에서는 3위 대전에 1-1 무승부, 직전 33라운드에서는 5위 부산에 1-0 승리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부천의 이러한 최근 선전은 K리그2 상위권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부천이 PO와 준PO 진출을 위해 갈길이 바쁜 팀들의 발목을 잡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부천은 이번 34라운드에서는 1위 김천, 최종 36라운드에서는 2위 안양을 상대한다. 

안양과 김천은 지난 33라운드에서 맞붙었는데, 김천이 전반까지 2-0으로 앞서다 후반에 안양 아코스티의 연속골이 터지며 2대2로 비겼다. 안양은 안방에서 김천에 조기 우승을 내주지 않고 우승 경쟁을 이번 34라운드까지 이어갔다. 

김천은 이번 부천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67점을 확보해 우승을 확정한다. 부천이 이번에는 1위 김천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부천은 올해 김천에 1무 2패로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부천은 올 시즌을 중위권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생겼다.최근 4경기 3득점으로 경기력이 좋은 부천의 박창준이 이번 경기에서도 김천의 골문을 노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최근 4경기 5골, 높은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사(대전)‘

대전은 지난 33라운드에서 안산에 4대1 대승을 거두며 29라운드 전남전 승리 후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대전 승리의 주역은 K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마사였다. 마사는 올해 추가 등록 기간 강원에서 대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대전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복귀 후 10경기에서 6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마사의 가장 큰 장점은 골 결정력이다. 마사는 유효슈팅 단 9번으로 6골을 터뜨렸는데, 특히 안산전에서는 단 세 번의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유효슈팅 대비 득점 비율은 0.67로 현재 K리그2에서 5골 이상 기록 중인 선수 23명 중 가장 높다. 2위는 유효슈팅 8번으로 5골(0.63)을 터뜨린 모재현(안양)이다.

올 시즌 승격을 노리는 대전에게 마사의 시즌 막바지 활약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대전의 이번 주말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발끝이 매서운 마사가 충남아산의 골문마저 열 수 있을지 마사에게 거는 대전 팬들의 기대가 크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경기일정 >

- 충남아산 : 대전 (10월 16일(토) 16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경남 : 안산 (10월 16일(토) 18시 30분 창원축구센터, IB SPORTS)
- 부천 : 김천 (10월 17일(일) 13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skySports)
- 전남 : 부산 (10월 17일(일) 16시 광양전용구장, 생활체육TV)
- 안양 : 서울E (10월 17일(일) 18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skySports)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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