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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가 돌아왔다’ GS칼텍스 vs ‘정호영이 복귀했다’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21.08.23 07:49
부상 이후 코트로 돌아온 GS칼텍스 강소휘(왼쪽)와 KGC인삼공사 정호영.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C)KOVO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가 23일 개막한다. 첫 경기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대결이다. 두 팀은 오후 3시 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지난해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 우승을 떠올린다. 트레블의 시작이었던 그 느낌을 아직 기억한다. 단, 그 사이 멤버들이 바뀌었고, 부상 선수도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대회 윙스파이커로 강소휘, 최은지, 유서연을 먼저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세 선수 가운데 누가 라이트로 나설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후위에서의 상황 등을 고려해 유연한 포지션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에이스 강소휘의 복귀가 반갑다. 강소휘는 지난 3월 30일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4세트 14-21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 결과 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중대 결정이었다. 강소휘는 올림픽 출전 또한 3년 뒤를 기약해야 했다. 이후 강소휘는 재활을 잘 수행했고, 몸 상태를 단계별로 끌어올리고 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의 현재 상태는 60% 수준이다.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도가 상승해 조금은 다를 것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기대감 또한 나타냈다.

센터는 한수지와 김유리가 나설 예정. 고참인 두 선수의 활약에 문명화와 오세연도 준비하고 있다.

세터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안혜진이 담당한다. GS칼텍스에는 안혜진 세터와 함께 이원정 세터가 있지만 이원정은 지난 주 왼쪽 손목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2개월 가량 재활에 들어간다. 이번 컵대회는 안혜진 세터가 경기를 조율하는 가운데 김지원 세터가 대기한다.

리베로는 이적생 오지영이다. 올림픽 4강에 기여했던 오지영은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새 팀에 적응하게 된다. 조금 다른 수비조직력을 느끼면서 자신의 색깔 또한 팀에 입히게 된다.

GS칼텍스는 좋은 선수들이 웜업존에 많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권민지와 문지윤은 언제든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특유의 조직력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GS칼텍스다.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는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8년 보령 대회에서 우승했던 KGC는 2019 순천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대회 새로운 조직력을 선보인다. 우선 미들블로커 정호영의 복귀가 반갑다.

정호영은 지난해 10월 18일 팀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 돼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4세트 13-18에서 점프 후 착지하다 왼쪽 무릎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는 중단됐고, 정호영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정호영은 전방 십자인대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고, 긴 재활을 이겨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복귀를 신고한다.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정)호영이 몸 상태가 좋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다”라고 말했다. 감각적인 측면만 살린다면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는 의미였다.

KGC는 최고 활약의 한송이, 돌아온 정호영이 중원에 자리한다.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박은진은 교체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이 세 명이 미들블로커로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불꽃 튀는 자리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FA(프리에이전트) 마켓에서 레프트 이소영을 영입했지만 이소영은 어깨 통증이 있어 이번 대회 출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택 감독은 “(이)소영이는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병원 검진 결과 재활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KGC는 레프트 라인에 고의정과 박혜민이 먼저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의정은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고, 박혜민은 이적 후 친정팀을 상대한다.

라이트는 이예솔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시즌 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했다.

세터는 하효림으로 출발할 전망. 하효림은 비시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왔다. 염혜선은 도쿄올림픽 이후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리베로는 채선아와 노란이다. 오지영의 공백을 최소화하며 팀 수비라인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두 팀의 대결은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새로운 조직력을 선보이는 날이기 때문이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 속에는 이적 선수들의 활약 또한 포착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SBS스포츠가 현장생중계하며 네이버스포츠로도 볼 수 있다.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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