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두경민, 강상재, 박찬희. (C)KBL

[스포츠타임스=이진원 기자] 남자프로농구 DB프로미와 전자랜드가 1: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두 구단은 27일 이를 발표했다. 내용은 DB가 두경민을 전자랜드에 보내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영입하는 것.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 매각이 진행중인 전자랜드의 상황이 완료된 이후 KBL에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DB는 이번 트레이드로 필요했던 주전 포워드 영입을 통해 허웅-강상재-김종규로 이어지는 팀의 중심축 구성을 갖추게 됐고, 베테랑 가드 박찬희를 통한 노련한 경기운영은 물론, 젊은 가드진의 기량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상재는 홍대부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6년 드래프트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4시즌 동안 평균 9.5득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며 12월1일 제대해 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찬희는 경복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2011-2012시즌 이상범감독과 함께 안양KGC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바 있다. 강상재, 박찬희 두 선수는 모두 KBL신인상 수상과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한편, DB는 KGC와 SK로부터 김철욱과 박상권도 영입했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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