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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4강 진출’ 박지현, “이미래에 두 번 패한 뒤, 더욱 집중했다”
홍성욱 기자 | 2021.03.04 21:55
박지현. (C)PB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리그전에서 이미래 선수에게 2패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진표를 보니 또 만난다고 생각했죠. 다시는 패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경기에 집중했습니다.”

1971년생인 박지현의 관록과 집중력이 강력한 우승후보 이미래를 무너뜨렸다.

박지현은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서 펼쳐진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1’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미래를 3-1(11-10, 11-8, 10-11, 11-7)로 제치며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 이미래가 4-2 리드를 잡았지만 박지현이 5이닝 때 7점을 쓸어담으며 9-4까지 달려 나갔다.

이미래는 6이닝 때 반격에 나섰다. 5점을 추가하며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초접전 양상이었다. 전광판은 10-10을 가리켰다.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박지현이었다. 세트를 따내며 미소 지었다. 이날 경기를 따낸 원동력이었다.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거머쥔 박지현은 3세트 7-10에서 3점을 따내며 매치 포인트까지 올라섰다. 이미래가 먼저 세트 포인트를 터치 한 뒤, 5연속 공타로 주춤하는 사이 힘을 냈다.

하지만 세트는 이미래의 차지였다.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세트. 박지현은 주특기인 강력한 파워로 강한 모습을 뽐냈다. 2이닝과 3이닝에 4점과 3점을 뽑아내며 7-1로 앞섰다. 이미래가 6-7까지 압박했지만 다시 힘을 냈다.

박지현은 1점 씩 차곡차곡 쌓아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경기 후 박지현은 “이미래 선수가 실수를 많이 해서 이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겸손해 했다.

이어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한 것 같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지현은 “여기저기서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이 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라며 큰 웃음을 지었다.

박지현은 이날 전애린을 3-0으로 누른 강호 김가영과 5일 오후 7시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겨룬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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