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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집중력’ 흥국생명, KGC에 3:0 승리로 4연승 선두 질주
홍성욱 기자 | 2021.01.20 20:39
이재영. (C)KOVO

[스포츠타임스=대전, 홍성욱 기자] 2세트 집중력이 빛났다.흥국생명이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9-27, 25-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16승 3패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2위 GS칼텍스(12승 6패 승점 34)와는 승점 12점 차를 기록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7승 13패 승점 2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흥국생명이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세트를 주고 받았던 이전 경기와 달리 오늘은 3-0으로 마무리 된 점이 차이점이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2점, 김연경이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4점을 몰아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김미연, 레프트 김연경과 이재영,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세터 이다영, 리베로 도수빈이 선발로 출전했다. KGC인삼공사는 라이트 최은지, 레프트 디우프와 지민경, 센터 한송이와 박은진, 세터 하효림, 리베로 오지영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흐름을 잡았다. 김연경의 강타에 이재영과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11-4까지 리드했다.

KGC는 지민경 대신 고의정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는 주효했다. 디우프의 강타로 추격에 나섰고, 상대 김미연의 왼쪽 두 차례 공격 범실로 추격에 급물살을 탔다. 한송이의 속공 득점에 디우프의 후위 득점으로 전광판은 15-15 동점을 가리켰다.

이후 흐름은 다시 흥국생명이었다. 김연경의 강타로 20-17 리드를 잡았고, 김세영과 이재영의 득점으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2세트. 18-18까지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상대 범실과 최은지의 강타로 21-18로 앞서자,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득점과 김채연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23-23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결국 듀스에서 가려졌다. 27-27까지 1점 씩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KGC가 디우프를 앞세웠다면 흥국생명은 전위로 올라온 이재영으로 맞섰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왼쪽 강타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뒤, 상대 디우프의 공격이 아웃되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세터 들이 교체되는 전개로 세트가 진행됐다. KGC인삼공사는 3-5에서 하효림 대신 염혜선이 투입됐다. 당시 랠리 때 흥국생명 이다영이 왼쪽 무릎 부위 통증을 느꼈고, 10-8 리드 상황에서 김다솔과 잠시 교체 됐다가 다시 코트에 나서기도 했다. 

흐름은 흥국생명이 계속 유지했다. 이재영의 퀵오픈이 성공되며 16-13 리드 상황에서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고, 상대 범실로 격차는 조금씩 더 벌어졌다. 

김연경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은 김세영의 중앙 득점에 이은 김나희의 이동 공격까지 나왔고, 이재영의 마무리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이 4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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