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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효과’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0 완승으로 4R 출발
홍성욱 기자 | 2021.01.09 01:41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체력을 회복한 흥국생명이 경기력을 회복했다. 현대건설에 완승을 거두며 4라운드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6-2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13승 3패 승점 38점을 기록했다.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2위 GS칼텍스와의 승점 격차도 다시 10점으로 넓혔다.

반면 현대건설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6승 11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6점(공격성공률 45.2%)을 올렸고, 김연경이 18점(성공률 43.5%)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3일 예정된 경기가 26일로 연기되면서 휴식 시간을 얻은 것이 효과를 봤다. 세트 후반 뒷심도 생겼고, 서브 득점에서 5-1 우세를 보였고, 범실도 7개로 줄였다. 상대(16개)보다 9개나 적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이 16점(성공률 53.3%), 루소가 16점(성공률 42.4%)을 올렸고, 정지윤이 13점(성공률 40%)을 도왔지만 세트 후반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1세트는 일방적이었다.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와 김연경의 퀵오픈 득점으로 10-6 리드를 잡은 이후, 흐름을 세트가 끝날 때까지 쥐고 갔다. 이재영과 김연경의 득점에 이주아는 블로킹 득점으로 화답했다. 교체 투입 된 박현주의 스파이크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전광판은 20-13을 가리켰다. 1세트는 이재영의 득점으로 마무리 됐다. 스코어는 25-19였다.

2세트. 현대건설이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양효진의 중앙 득점에 고예림이 시간차 공격으로 가세했고, 루소가 상대 김연경의 공격을 차단하자, 정지윤이 강타를 터뜨리며 18-13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추격했다. 긴 랠리를 이재영의 득점으로 마무리 했고, 이어진 김미연의 날카로운 서브 때 이재영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순식간에 19-18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며 뜨거운 세트 쟁탈전이 펼쳐졌다. 계속된 20-20에서 치고나간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김연경의 공격이 성공됐다. 김채연의 추가점으로 2점 차로 앞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따내며 미소 지었다. 스코어는 25-22였다.

3세트.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이었다. 김세영의 속공 득점에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이 이어졌고, 상대 범실로 16-10까지 앞섰다. 김연경의 강타에 이은 시간차 공격 득점으로 20-16 리드를 잡을 때만 해도 무난히 경기 마무리에 들어가는 듯 했다.

현대건설은 추격했다. 정지윤의 강타에 루소와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이 더해졌고, 상대 범실로 20-20 동점에 성공했다. 고예림의 연속 강타로 23-22로 앞섰고, 루소의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도 먼저 도달했다.

흥국생명은 마지막 힘을 냈다. 이주아의 속공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랠리에서 현대건설 루소의 백어택이 네트를 때렸다. 승패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기회를 잡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마무리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3일 한국도로공사와 김천에서 경기를 펼친다. 현대건설은 하루 앞선 12일 수원 홈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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