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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일 만에 열렸다' KPGA 개막전, 홍순상 1라운드 버디쇼로 단독 선두...최호성도 맹타
홍성욱 기자 | 2020.07.02 22:28
단독 선두 홍순상이 1라운드 15번홀 28미터 퍼트를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C)K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63일을 기다렸다.' 

남자프로골프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2019 시즌 최종전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63일만에 열린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 홍순상이 단독 선두로 쾌조의 샷감을 과시했다.

홍순상은 2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5야드)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이 스코어카드는 홍순상의 18홀 생애 최저타 기록이다. 그는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의 9언더파 63타로 개인 최저타를 기록한 바 있다. 10언더파는 아라미르CC 미르코스의 새로운 코스레코드이기도 하다. 지난해 2라운드에서 염은호가 9언더파 63타를 적어낸 바 있다.

1번홀(파4)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시작한 홍순상은 3번홀(파4)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지만 4번홀(파3)을 시작으로 9번홀(파4)까지 무려 6개홀 연속 버디쇼를 펼쳤다. 후반부도 선전했다. 홍순상은 15번홀(파3)에서 28.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가장 어려운 17번홀(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을 잡아내며 플레이를 마쳤다.

플레이를 마친 홍순상은 “15번홀 버디와 18번홀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퍼트감이 좋아서 경기도 잘 풀렸다”고 말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로 당선된 홍순상은 첫 날부터 선두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도 끌어올렸다. KPGA 통산 5승을 기록중인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했다.

‘낚시꾼스윙’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최호성도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통산 5승(국내 2승, 해외 3승)의 최호성은 지난해 일본투어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국내 우승은 2011년 ‘레이크힐스오픈’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 루키 이정훈과 지난해 2부투어에서 와신상담한 이창우가 8언더파 64타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 이동민은 6언더파 66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27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은 ‘선행의 아이콘’ 홍상준 등과 함께 공동 49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1언더파 71타 공동 101위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에 빨간 불이 켜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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