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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 이재영 “터치 아웃 득점에 신경 쓰고 있다”
홍성욱 기자 | 2019.07.20 09:52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이재영. (C)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터치 아웃 득점에 신경을 쓰고 있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재영(흥국생명)은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배구의 도쿄올림픽 조기 출전 확정에 힘을 보탤 예정. 

이재영은 지난 2018-2019 V-리그에서 팀의 통합우승과 함께 MVP에 올랐다. 기량이 절정을 향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우승 후유증은 있었다. 왼쪽 무릎 연골 통증으로 이재영은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5주 동안의 강행군을 앞두고 이재영은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무릎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 생겼다. TV로 VNL을 지켜본 이재영은 “속상했다. (경기에 뛰었더라면)’정말 좋은 경험이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대표팀에 들어가면 최상의 컨디션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재영의 무릎 부상은 고질적이다. 선명여고 재학시절 받았던 무릎 수술이 깔끔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연골을 건드리면서 통증을 수반하고 있다.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 

이재영은 이후 재활과 휴식을 통해 경기 출전에 임하고 있다. 수술을 할 경우 긴 재활이 필요하다. 따라서 효율적인 재활 프로그램과 더불어 적절한 휴식을 통해 수술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는 것. 

이재영은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긴 시간 휴식과 함께 컨디션을 조절해왔기 때문에 남은 대표팀 일정 소화는 문제가 없다. 

현재 대표팀에선 레프트 김연경의 대각에 이재영이 자리하며 리시브와 공격에 나서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레프트 포지션은 두 선수의 활약이 최고조일 때 전력 극대화를 이룬다. 

이재영은 178cm로 국제무대에선 신장이 열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점프력과 함께 기술적인 타법이 중요하다. 

이재영은 “라바리니 감독님이 터치 아웃 시키는 걸 많이 요구하세요. 상대 높은 블로킹을 만나면 이 부분에 대한 공략을 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대표팀에 여러 차례 뽑혔던 이재영은 상대 높은 블로킹에 대해 경험해 왔다. 한 명이 특히 높은 블로킹, 두 명 혹은 세 명 모두 높은 블로킹 등 다양한 형태의 벽을 공략하며 노하우를 익혀 왔다. 

이재영은 “이전부터 블로킹을 이용한 터치 아웃 득점을 낸 건 비슷한 것 같아요. 라바리니 감독님으로 바뀌면서 다르게 느끼는 부분은 리시브를 높게 해서 전후위 공격수들이 모두 준비한다는 부분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재영에게는 두 가지 부담이 생겼다. 리시브 때 적절한 높이로 공격수들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하고, 전후위 공격 때는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터치 아웃 득점을 통해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재영은 “올림픽 티켓을 꼭 따고 싶어요.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표정 속에 간절함이 느껴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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